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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甲 프리미엄이코노미 인기 폭발

합리적 가격에 젊은층 수요 급증… 좌석 안남아

  • GTN 양재필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6-06-20 오전 10:11:10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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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초기 낮은 인지도와 어설픈 마케팅으로 고전하던 프리미엄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이 최근에는 없어서 못 팔만큼 인기 몰이 중이다. 항공사들이 업황 부진으로 힘들어하고 있지만 프리미엄이코노미 좌석은 만석 가까운 인기로 부진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과거 3개 클래스 분류됐던 좌석 제도가 이제는 4개 클래스로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이다. 더 정확하게는 항공사들이 1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와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더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불편함을 줄이고, 비즈니스 클래스의 높은 가격 부담을 줄인 중간 등급 클래스라고 볼 수 있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이미 10여 년전부터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 흔한 좌석이 됐지만, 한국 시장에서 도입은 3년여 정도의 역사밖에 안됐으며 초창기만해도 인기가 거의 없었다.

 

여행사들이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예약하는 것은 이코노미나 비즈니스 좌석이 없어서 전체 좌석을 찾아보던 중 처음 보는 클래스 좌석이 남아 있어서, 스스로 알아보고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여행사와 소비자들에게는 전혀 인지도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엄이코노미 좌석은 항공사의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불과 1~2년만의 큰 변화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의 최고 장점은 ‘가성비’다.

 

가격 대비 편안함과 고급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조금만 돈을 더 내면 구입이 가능하다. 구간별로 가격차이가 있으나, 보통 비즈니스 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 대비 2.5~3배 정도 비싸다고 볼 수 있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2배 이하이거나, 이코노미 항공권 가격에 수십여 만원 정도만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보통 객실 앞쪽의 좀 더 넓은 공간으로 디자인된 좌석을 제공한다. 특히 에어프랑스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단순히 좌석을 넓혔을 뿐 아니라 기내 서비스와 공항 서비스 전반에서 특별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도입 초창기 장거리 위주의 유럽 몇 개 노선과 미주 국적사들이 운영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외항사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비즈니스 좌석은 가격도 오르고 풀플랫 배드 등 좌석 공간과 편의도 올라갔다. 거기에 퍼스트클래스 수준의 기내서비스까지 대거 강화됐다. 하지만 이코노미석은 과거보다 더 좁아지고 많아져서 장거리 여행을 위해 선택하기에는 너무 가혹해졌다는 평이 많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이러한 트랜드에 대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프리미엄이코노미를 운영중인 유럽 외항사 관계자는 “기내에서뿐 아니라 공항에서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차별화된 서비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강점이다. 과거에는 좌석만 이코노미 좌석대비해서 조금 더 넓은게 다였지만, 요즘은 기내식과 서비스, 트래블키트까지 프리미엄이코노미 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 요즘은 이코노미 좌석보다도 빨리 예약이 마감된다. 항공사들이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사이드 좌석으로 만들다 보니 수요는 많아지고 있는데 실제 좌석은 대부분 100석 이하로 세팅돼 있다. 프리미엄이코노미 좌석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비즈니스석이나 이코노미석을 줄이고 프리미엄이코노미석을 늘이는 현상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양재필 부장> ryanfeel@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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