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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여행 업계 영향 “글쎄요?”

‘파워링크’ 등 가성비 낮아… ‘SNS선회’ 추세

  • GTN 윤영화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6-07-21 오후 7:53:02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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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일각에서 ‘네이버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네이버를 이용한 여행업계의 마케팅 방법은 파워 블로거를 이용하는 것에서 시작해 파워 링크로 상품 페이지를 연결시키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매일경제와 협업한 ‘네이버 여행+(플러스)’까지 출연시키며, 여행 콘텐츠 산업에 발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 네이버에서 여행상품을 검색할 때 노출되는 파워 링크는 높은 비용으로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네이버 광고 집행 방법이 달라지면서, 광고 집계 방법이 복잡해져 중소업체의 접근성조차 낮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 네이버에서 내놓은 ‘네이버 여행+’의 경우에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네이버 여행+’는 일종의 여행 매거진을 모바일에서 조회하기 간편하게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일각에서는 ‘네이버 여행+’에서 곧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다는 시각도 존재했지만, 일단 마케팅 도구로서의 기능에서부터 의문이 나오고 있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업 등록비용이나 현실적인 인력 문제 등이 산재한 것을 봤을 때, 가까운 시일에 여행업에 뛰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며 “그간 네이버에서 링크 또는 블로그로 올리던 수익이 변변치 못하니, ‘네이버 여행+’로 형태만 바꿔서 출시한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네이버 항공과 네이버 호텔 등에 입점한 업체가 수수료 문제 때문에 무한정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올해 안으로 입점 업체가 ‘정리’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다른 여행사 항공팀 담당자는 “현재 네이버 항공에 입점한 업체가 10개 남짓한데, 어차피 최저가 순으로 항공권을 정렬했을 때 5위 안에 들지 못하면 소비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초기에는 출혈 경쟁을 감수하며 너도나도 입점하는 형태였지만 유통 채널이 다양화되는 만큼 네이버만을 고수하는 여행사는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네이버 시대’가 저물어가는 분위기에 몇몇 업계 관계자는 비용이 적은 마케팅 방법이 앞으로 네이버 마케팅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채널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무료로 진입이 가능한 SNS 계정이다.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 항공사 관계자는 “콘텐츠를 직접 게재할 수 있고 관리도 용이한 편이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에 접근했는지 쉽게 조회가 가능하고 즉각적인 피드백도 가능해 앞으로도 꾸준히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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