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News

평수기와 다름 없는 여름휴가시즌, 미주·중국지역은 성장세

  • GTN 강세희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6-07-21 오후 7:58:55 | 업데이트됨 : 4일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여름 성수기 시장에 기상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전체적인 실적 상황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미달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지역별로 성장률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난해 메르스 효과로 인한 기저효과와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진 각종 악재들의 여파가 유효하다고 전했다.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올해 7,8월 여름 성수기 시즌 제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중국과 미주 지역이다. A 여행사의 경우 중국 실적이 87% 이상 증가하며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B 여행사와 C 여행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대비 70%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7월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미주 시장의 경우 8월부터 본격적으로 최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B 여행사는 미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107%라는 괄목한 성장을 내놓았다. C 여행사도 미주 성적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여름 성수기의 주역이었던 일본과 유럽 실적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최고 목적지로 군림한 일본이 올해는 한 자릿수 증가에도 모자라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며 고꾸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엔저 현상이 심화되면서 어느 지역 하나 빠짐없이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는 브렉시트로 인한 엔고와 함께 큐슈 지진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유럽 실적 역시 암울한 상태다. A,B,C 여행사 모두를 통틀어 꼴찌를 달리고 있다. 세 여행사 모두 7월 모두 한 자릿수 플러스 혹은 10% 이상 마이너스 실적을 내고 있지만 IS 테러와 터키 쿠데타의 여파 등으로 오는 8월 좋은 실적을 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반사이익 효과로 미주과 중국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9월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여름성수기 평준화’ 현상이 올해도 또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 패키지사에 따르면 과거 7월 말 8월 초에 몰렸던 예약이 6월부터 9월까지 분산되고 있다. 대형사 관계자는 “최근 여행사들 추세가 성·비수기 골고루 여름 프로모션을 집행해 직원들까지 휴가 시즌이 바뀌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모두투어,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 출시
JAL, 서울-도쿄노선 취항 60주년 맞아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발권액 증가
TASF 완전 정상화…1분기 29% 증가
마이리얼트립, NDC 직판 서비스 제공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부정기편 운항
국적LCC, 신규 취항지 대폭 확대
매달 100만명 이상 해외여행길 오른다
에어아스타나, 기내안전훈련 실시
투어비스,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이번호 주요기사
여행이지, 브랜드 앰배서더 발대식 진행
모두투어, ‘모두의 세포들’ 이벤트 진행
STA-여성인력센터, 고용 활성화 MOU 체결
하나투어, 中 지방發 여행상품 확대
JAL, 서울-도쿄 취항 60 주년 맞이 탑승 이벤트 성료
에어부산, 대만 2인 특가 프로모션 진행
마이리얼트립, NDC 직판 서비스 제공
투어비스,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여행이지, 日 소도시 패키지 라인업 확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발권액 증가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