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7일 동해항 중앙부두 광장에서 중국 천해크루즈(天海郵侖)사의 ‘스카이씨 골든에라 호’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입항한 ‘골든에라 호’는 중국 상해에서 승객 1800여 명을 싣고 지난 5일 출항해 7일 오전 동해항에 입항했다. 승객들은 4박5일 일정으로 강원도 주요 관광지와 서울을 둘러보고, 부산으로 이동 및 승선해 상해로 돌아간다.

환영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등의 기관에서 참석해 선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해군 함대의 군악대 연주, 포토존, 기념품 증정 시간을 가졌으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박이락 한국관광공사 해양관광팀장은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5만 명이 방한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크루즈 관광객 증가를 위해, 중국 현지 선사 및 여행사와 공동으로 기항지 대표 관광 상품 개발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코리아(Seatrade Cruise Korea) 부산행사 개최, 해외 크루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150만 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