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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취항 ‘델리’ 신경전 본격화

  • GTN 고성원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6-08-25 오후 7:08:2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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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인도’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오는 12월부터 인도의 수도 델리에 신규취항하며,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두 국적사의 경쟁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그간 인천~델리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독점 운항하던 노선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부터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0월30일부터는 데일리로 운항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3월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배분된 운수권에 따라 기존에 인천~뭄바이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델리 노선에 확장하며 유리한 고지를 얻게 됐다.


결론적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항공사 모두에게 델리 노선은 중장거리 노선 강화와 수익성 차원에서 선점 경쟁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항공사 간의 경쟁이 예고된 만큼 인도 시장에 대한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우선적으로 공급좌석이 많아진 만큼 인도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가 지배적이다. 기존 델리 노선은 관광 수요보다는 미주발 환승 수요와 상용 수요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당장 공급좌석의 증가가 미미했던 관광수요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품의 다양화도 가능해진다. 대한항공 취항을 통해 IN/OUT이 좀 더 수월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두 항공사가 오전, 오후 출발로 나뉘기 때문에 이 역시도 상품구성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하지만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항공 운임 경쟁이 시작하게 되면, 상품가격도 최소 20~30만 원 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관계자들은 가격경쟁이 곧 지상비 부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가장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운항 기종이 고객만족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으나, 올 겨울에는 큰 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증편이후부터 AVOD가 없는 B767 기종을 투입하지만 10월30일부터는 A330-200 기종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델리 노선은 상용수요가 꾸준히 있어 관광수요만 성장을 견인한다면 전망이 밝다.


성지순례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패키지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하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인도시장도 덤핑시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는 된다”고 말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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