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콘셉트 ‘아이언맨 익스피어리언스’ 1월 개장

>> 세 번째 호텔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 4월 오픈

올해 홍콩 디즈니랜드의 모습이 한층 새로워진다. 홍콩 디즈니랜드 한국사무소는 지난 14일 미디어 간담회와 여행업계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추가되는 엔터테인먼트와 호텔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와 설명회에는 사무엘 라우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수석 부사장 겸 대표이사와 제임스 퉁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여행업 영업 담당 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제임스 퉁 이사는 “홍콩 디즈니랜드는 지난 2005년 중국 대륙 최초의 디즈니랜드로 개장한 이래, 지난 2011년부터 디즈니 스토리와 캐릭터를 활용한 콘셉트를 시행해 왔다”며 “지난해 ‘스타워즈’ 콘셉트로 투숙객이 30% 늘어난 것에 힘입어, 올해는 크게 두 가지가 새롭게 선보여진다”고 말했다.

금년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이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인 ‘아이언맨 익스피어리언스(Iron Man Experience)’다.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아이언맨 시리즈’의 각색된 스토리가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펼쳐지는 형식이다.

먼저, △스타크 엑스포(Stark Expo)를 통해 아이언맨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가 운영하는 ‘스타크 인더스트리(Stark Industry)’에서 개발한 최신 기술이 선보여진다. △아이언 테크 쇼(Iron Man Tech Showcase)에서는 아이언맨 수트의 각종 부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엑스포 숍(Expo Shop)에서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만 판매되는 70여 개 이상의 아이언맨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인 △아이언맨 익스피어리언스(Iron Man Experience)에서는 디즈니랜드 최초로 마블 시리즈를 테마로 한 놀이기구를 통해, 아이언맨과 함께 홍콩 하늘을 나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마블 스토리의 적군인 하이드라와의 전투를 생동감 있게 재연했다. 관람객들은 스타크비전 안경을 착용하고, 최고의 3D 기술과 LED, 조명 등이 적용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올해 두 번째 주안점은, 오는 4월30일 개장하는 세 번째 호텔인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Disney Explorers Lodge)’다. 총 750개의 객실을 갖출 예정으로, 이로써 홍콩 디즈니랜드가 보유한 총 객실은 1750개가 된다. 객실은 모두 성인 4명까지 묵을 수 있으며, 기존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들과 달리 객실 내 세면대가 욕실과 분리된 것이 특징이다.

탐험시대의 전성기를 모티브로 꾸며진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에는 아프리카 정원, 아시아 정원, 오세아니아 정원, 남미 정원 등 이국적인 풍경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제임스 퉁 이사는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남중국해가 보이는 곳에 지어져, ‘씨 뷰(Sea View)’ 객실을 보유했다는 점”이라며 “각각의 테마를 가진 3개 레스토랑 드래곤 윈드, 차트 룸 카페, 월드 오브 컬러를 통해 최상의 다이닝까지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디즈니랜드는 한국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 투숙객은 캐릭터 뷔페 레스토랑 조식이 무료로 제공되고, 객실 업그레이드 및 음료 쿠폰 무료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전체 디즈니 테마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은 아이언맨 익스피어리언스를 비롯한 놀이기구와 쇼에 대한 우선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투숙객 전용 입구를 이용하는 특혜가 제공된다. 또 ‘디즈니 기업 리워드 패키지’ 구입시, 파크에서의 디너와 상품 할인 쿠폰도 주어진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