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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탈리아 운항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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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법정관리에 들어간 알리탈리아가 한국시장을 찾아 ‘운항 이상 무’라고 전했다.


조지 빌체스(George Vilches) CCO<사진>와 마시모 알레그리(Massimo Allegri) 아시아 총괄 책임자는 지난 20일 알리탈리아 한국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재취항 2주년을 맞은 인천~로마 운항 노선에는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알리탈리아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법정관리를 신청, 6개월간의 법정관리 기간 동안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알리탈리아는 지난 10여년 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금도 하루에 200만 유로의 손실을 보고 있어 자산이 거의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극복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어 사실상 회복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LCC들이 시장파이를 급속도로 키워가는 가운데 특히 유럽에서는 LCC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0%를 넘기는 등 알리탈리아항공를 포함한 FSC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알리탈리아 항공의 인수 주체가 쉽게 나타나긴 여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법정관리기간에도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올해 5월 설립 70주년을 맞이한 알리탈리아항공은 고전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의 저력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사무소를 찾은 빌체스 CCO 역시 한국과 로마간 노선 운항에는 ‘차질 없다’고 밝히며, 현재 주 3회(월·금·일)인 운항 스케줄을 장기적으로는 데일리까지 끌어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알리탈리아항공은 현재 해당 노선에 294석이 장착된 A330-200 기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 리브랜딩을 마치며 기내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비즈니스석은 이태리산 고급 가죽으로 제작된 180도 풀 플랫 좌석으로 교체했고, 이코노미 전 좌석에는 USB 포트가 장착된 동시에 기내와이파이와 유료 로밍서비스도 제공된다.


빌체스 CCO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법정관리는 알리탈리아가 흑자경영으로 전활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여지도 있다. 오는 7월말까지 구조조정을 포함해 소모적인 비용을 감축할 다양한 액션 플랜을 전개한다. 이와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더욱 경쟁력 있는 요금과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재정 건전성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지난 2015년 5월 인천~로마 노선 운항을 재개한지 벌써 2년이 됐다. 한국 여행업계의 도움으로 노선 만석 행진을 이어오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시장에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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