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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항공, 청주~中 장가계 운항...한·중 ‘여행 물꼬’ 될까

25·29일 2회… 외교마찰 해결 안 돼 ‘안심’ 일러

  • GTN 홍민영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07-21 오전 10:11:14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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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국 운항 허가를 받았으나 한중간 민항기 운항 정상화를 향한 길은 아직도 아득해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청주공항~중국 장가계를 잇는 부정기편 운항 허가를 받았다. 오는 25일과 29일에 1회씩 운항한다. 기종은 737-800, 좌석은 186석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조치로 한국 민항기의 중국 운항을 통제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받은 ‘허가표’다.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해부터 부정기편 운항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매번 중국 민항국 측의 ‘불허의 벽’에 부딪혀 좌절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의 18%를 차지하는 중국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겨 깊이 고심하는 상태다. 제주항공도 매달 운항 신청을 했지만 그동안 승인을 받지 못했다가 이번에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이번 운항 허가가 한중간 민항기 운항 정상화를 위한 첫 신호탄이라 해석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운항 허가는 떨어졌지만 외교 마찰이 진정되지 않는 이상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대형 여행사들조차 관련 상품 계획에 소극적이다. 실제로 제주항공이 장가계 노선과 함께 신청한 인천~산터우 노선 운항은 허가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확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지조차 걱정해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 장가계 공항 주변의 불법 건축물 철거 사업으로 인해 오는 8월 운항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부정기편 운항 신청은 매달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오는 8월 허가가 떨어질지도 알 수 없다”며 “장가계 관광은 9월과 10월이 성수기인데 이 때 부정기편 운항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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