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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환승여객’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

  • GTN 홍민영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7-11-10 오전 10:20:27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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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거쳐 제3국 떠나는 환승여객 급증
노선과 노선 연계해 신 성장동력 개척

 

 

제주항공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환승여객’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과 13개국 38개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노선을 다양하게 조합해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인천공항을 통해 제3국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수요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웨이하이~인천 노선과 칭다오~인천 노선 등 2개의 노선을 인천~사이판, 인천~방콕 노선과 연계해 중국인 환승 여객 수요를 만들어낸 바 있다. 해당 도시의 직항 노선이 없거나 운항빈도가 적은 점을 활용한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난해 1만8200여 명의 승객이 제주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나갔다. 이는 인천 출발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308만9220명의 약 0.6%로 인천공항 전체 환승객의 715만 명에 비해 적은 숫자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환승여객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천공항을 거친 환승객 수는 970여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9배 성장했기 때문이다. 올해 9월 기준 환승여객은 1만9000여 명을 기록, 지난해 전체 환승객 수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노선 이용객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왔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부터는 나고야~인천 노선을 인천~다낭 노선과 연계한 나고야~인천~다낭 상품 및 나고야~인천~세부 노선을 개발해 판매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과 인천~마쓰야마 노선 등 신규 노선의 환승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경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한 여행객이 인천을 거쳐 괌, 사이판, 베트남, 태국 등으로 가는 사례가 많은 점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밸류 얼라이언스를 이용, 연계 노선을 추가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도시와 도시 간 단순 이동 수요를 발굴하기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기존 노선과 신규 노선 등 다양한 방식을 조합해 새로운 수요를 찾아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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