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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사] 스위스 여행의 동반자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크리스티앙 캐스퍼 마켓 헤드 방한 “STS 실적 세계 1위 한국,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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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트래블 시스템(STS)은 효율적인 스위스 여행을 위한 ‘필수템’이다. 스위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을 이용하지만 특히 한국 시장의 성장이 눈에 띈다.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의 홍보를 위해 방한한 크리스티앙 캐스퍼(Christian Kaspar) 마켓 헤드를 만나 한국 시장의 전망과 스위스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

 

 

한국을 방문한 소감이 어떤가.

 

 

한국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비록 짧은 일정으로 제대로 된 관광도 하지 못했지만, 출장 기간 내내 한국인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노력했다. 한국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여행에 대한 생각이 깊다고 느껴진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도 다양한 여행을 즐기는데, 이런 열정이 전 세계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판매 1위 국가로 오른 것에 영향을 준 것 같다.

 

 

STS 실적 성장을 어떻게 보는가.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0년 한국의 판매액은 200만 스위스프랑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 판매액은 1200만 스위스프랑을 넘겼다. 이는 약 680% 성장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실적 또한 46.9% 올랐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한국이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판매율 10위권 초반의 국가였던 것을 생각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특히 많은 인구를 보유한 중국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점에서 굉장히 흥미롭다.

 

 

지역별 여행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융프라우요흐보다 리기를 찾은 한국인이 더 많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통해 산악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미디어를 통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여행자의 특성은.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스탬프 북’ 설문결과를 세계시장과 한국시장으로 비교하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한국인은 17~35세의 비율이 현저히 높다. 전 세계의 평균 역시 17~35세가 가장 많았지만 36~55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세계 평균은 56세 이상 비율도 높다. 정확한 통계치를 말하긴 어렵지만 스위스를 여행하는 한국인은 20·30대 직장인과 가족여행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타입별 분석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의 경우 8일 패스 수요가 제일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4일 패스가 뒤를 이었다. 세계 평균도 8일이 가장 많았고 2위로 15일 패스가, 4일 패스가 그 뒤를 이었다. 즉 짧은 시간 동안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는 한국인 여행자의 특성을 알 수 있다.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의 장점은.

 

 

스위스 여행에 있어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은 최고의 선택이다. 베른·제네바·로카르노·취리히·로잔 등 인기 도시뿐 아니라 기차와 버스, 유람선도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스위스 전역의 400개에 이르는 박물관 및 관광지 입장료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산악철도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내년에는 쉴트호른과 슈탄저호른 열차를 트래블 패스 소지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작은 산악 마을인 뮈렌에서 출발하는 쉴트호른은 영화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의 촬영지인 회전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며 만년설로 덮인 몽블랑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루체른 남쪽에 위치한 슈탄저호른은 오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유리창 없이 눈으로 감상하는 스위스의 자연은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혜택과 향후 계획은.

 

 

2016년에는 한국인만을 위해 일등석 할인 프로모션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올해는 많은 이들이 방문해준 것에 화답하는 의미로 지속해서 한국어 서비스를 업데이트 해왔다.

 

 

내년에는 기존 인기지역 외 다른 지역을 더욱 홍보하고 싶다. 특히 한국에서는 루체른에서 몽트뢰까지 이어진 스위스 중심을 가르는 ‘골든패스 라인’이 인기다. 이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위스 북쪽을 잇는 ‘보랄펜 익스프레스’와 스위스 동부와 이탈리아 북서쪽을 아우르는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스위스의 모습도 새로운 감동을 줄 것이다.

 

 

또 파노라마 열차와 증기선이 혼합된 ‘고타드 파노라마 익스프레스’도 추천한다. 선로를 따라 스위스의 풍경을 느끼며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까지 이르는 여정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인들이 스위스와 철도 여행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바란다.

 

 

www.raileurop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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