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소비자 및 여행업계 및 언론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8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 대학로)’ 홍보 이벤트를 개최했다.

공사는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고부가 관광콘텐츠로써 공연관광을 홍보하는 가운데 특히 중국시장을 최대시장이자 대학로 및 대형 뮤지컬 잠재시장으로 보고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인 ‘카이’와 뮤지컬 배우 ‘민영기’의 지킬앤하이드, 팬덤, 모차르트 등의 대형 뮤지컬 갈라쇼와 토크쇼를 보여줬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광광상품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인 공연관광 개별 여행객 비율을 높이겠다”며 “대학로라는 문화공간에 대한 장소마케팅과 새로운 문화 체험형 고가공연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작된 웰컴 대학로에 참여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페스티벌 기간 중의 공연에 대한 만족 수준 5점 만점 중 4.4점, 한국공연 관람 욕구 4.67점의 높은 점수가 측정됐다. 이로써 향후 외국인 관광객의 공연관광 콘텐츠의 잠재 소구력 또한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