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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터키를 최종 데스티네이션으로
면세쇼핑의 새로운 이름, ‘숍 이스탄불’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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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김미루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08-20 오전 8: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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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 프리 존(Tax Free Zone)은 터키항공의 자회사로 여행객에게는 ‘편리한 쇼핑’을, 판매자에게는 ‘판매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6월 론칭했다.
텍스 프리 존은 면세(Tax Free)의 개념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숙소, 교통수단,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 내용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텍스 프리 존은 크게 숍 이스탄불(Shop Istanbul)과 세금환불(Tax Refund) 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숍 이스탄불은 터키항공을 이용하는 고객 중 24명 이상의 단체승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및 시내관광 서비스이다. 세금환불 프로그램은 텍스 프리 존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터키 내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에 한해 할인관세(detax)를 대행한다.
숍 이스탄불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여행객들이 공항 내 미팅장소로 가면 준비된 버스에 탑승한 뒤 예정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투어 일정은 환승 항공편 시간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며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1박2일 간의 투어를 제공한다.
혜택 또한 다양하다. 먼저 항공사는 숍 이스탄불 프로그램을 통해 터키 방문자의 확대를, 여행사는 자체 랜드비 부담 없이 상품일정의 다양화를, 관광객은 최소의 비용으로 터키여행을 즐기고 우수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스탄불 공항에서 밋 앤 어시스트(meet&assist) 서비스 △무료 호텔숙박(뷔페 조식포함), 호텔까지의 무료 셔틀 △무료 시내관광 △숍 이스탄불 프로그램 이용 고객 특별 옵션투어 △공항 내 텍스리펀 시 VIP 서비스(로열티 프로그램 적용) △제휴 매장 및 쇼핑몰 이용 시 특별 할인가가 적용되는 것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숍 이스탄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일정에 맞춘 이스탄불 시내의 4성급 이상 호텔, 식사, 교통편, 가이드 등이 제공되며 일정 중 총 2회의 쇼핑센터를 방문한다. 가이드 및 운전기사 팁(인솔자 부담사항), 헬기투어 등의 옵션투어 비용은 불 포함이다.
숍 이스탄불의 신청 등 제반 절차는 텍스 프리 존의 GSA 업체인 지 브릿지(G Bridge, 대표 한기두)가 진행한다. 임경희 지브릿지 부장은 “현재는 팸투어 진행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달 말까지 내년 하계 시리즈구상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월부터는 팀이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숍 이스탄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에르만 입찌(Erman ipci) 텍스 프리 존 총괄 매니저<사진>는 “터키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텍스 프리 존 프로그램을 소개해 이스탄불을 홍보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의 지 브릿지가 우리의 목표를 증진시키는데 제격이라 생각해 GSA를 맺게 됐다”며 “향후에는 이스탄불이 단순 경유지가 아니라 최종 데스티네이션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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