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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위해

  • GTN 김기령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09-17 오전 9:12:50 | 업데이트됨 :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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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순서

  1.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위해
  2. 2. 위해, 골프에서 이제는 패키지관광으로

 

비행기에 오른 지 50분 만에 창문 너머로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생각했던 중국보다 쾌적하고 깔끔했다. 선입견을 버리라는 여행전문가들의 말이 와 닿는 순간이었다. 일정을 함께한 인솔자에 따르면 위해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깨끗한 도시라고.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상상하던 중국과 눈으로 보고 느낀 중국은 달랐다. ‘백문이 불여일견’ 떠나자 중국으로.

 

<중국 위해=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취재협조=지투어 코리아, 위해시 여유국>

 

 

지투어가 이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중국 위해, 연태 지역은 패키지 상품이 따로 없었다. 한국 골퍼들에게는 위해가 골프 여행으로 이미 잘 알려진 곳이지만 패키지 상품으로는 여행사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지역이었다. 새롭게 상품을 선보인 지투어가 위해, 연태 연합 패키지 상품을 내세워 미디어 4곳과 여행사 15개 업체를 초청해 새롭게 선보이는 패키지 일정따라 팸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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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와 연태 그리고 산둥 성

 

인천과 지리적으로 일직선상에 위치한 위해(중국 표기: 웨이하이, Weihai)는 인천공항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이다.

 

 

위해는 중국 산둥 성 동부에 위치하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안도시로 해산물이 풍부하다. 또한 위해에는 약 2만 명의 한국인 교민이 살고 있으며 장보고 유적지로 유명한 적산법화원, 산둥 성 최동단이자 산둥의 진주라 불리는 성산두 등 중국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즐비해 있다.

 

 

위해는 1988년 전까지 연태 지구에 속한 시(市)였으나 1988년에 독립되면서 지금의 위해시로 운영되고 있다. 문등구, 환취구, 유산시, 룽청시로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는 위해시는 서울 면적의 1.5배 크기며 거주 인구는 280만 명이다.

 

 

위해와 경계를 나란히 하고 있는 연태(중국 표기: 옌타이, Yantai)시는 위해시의 2배 이상 면적이 넓고 7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다. 연태는 각국 17개 영사관들이 들어서 있는 지역이라 유럽풍 건물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중국 내 다른 도시들과 달리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연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산둥 성은 중국 동쪽에 위치한 행정구역으로 위해시, 연태시를 비롯해 ‘양꼬치엔 칭다오’로 잘 알려진 청도(중국 표기: 칭다오)시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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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와 하씨가 이룬 곳, 화하성

 

중국 화하성은 중화 5000년 테마 공원으로 중국의 규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지다. 또한 위해시에 있는 5A급 관광지 두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화하성은 화씨와 하씨가 성을 이루고 살던 장소라서 화하성으로 이름 붙였다고 전해진다. 화하성에는 화하전기라고 하는 공연이 열리는데 음악, 희극, 무용 등의 예술 형식을 통해 화하 5000년 인류문명의 발전 역사를 그려내고 있다. 공연의 특징은 극장 관중석이 거대한 선박이라는 점. 세계 최초 360도 회전식 좌석에 앉아 동서남북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화하성의 하이라이트는 분수쇼로 중국 특유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하루에 세 번씩 30분가량 진행되는 분수쇼는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해 아름답다. 연꽃이 피면서 연꽃 안에 있던 동상이 점점 위로 올라오는 모습을 담기 위해 영상을 찍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분수가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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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야외동물원

지투어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하계, 동계 시즌별로 일정이 달라진다. 동절기에는 낮은 기온으로 실내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고 야외활동하기에 적절한 하절기에는 아쿠아리움을 대신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야외 동물원을 방문한다.

 

 

위해에 있는 이 야생동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거대한 산 봉우리 세 개 이상을 아우르는 규모로 도보로 동물원을 다니면 3~4시간은 족히 걸릴 정도다. 관람객들은 낙타, 말, 코끼리, 물개, 사자, 백호, 흑표범 등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입구와 출구가 다르니 관람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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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의 진주, 성산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8대 해안으로도 손꼽히는 성산두에 도착하자마자 기분좋은 바닷바람이 불어왔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중국 특유의 붉은빛, 황금빛 건축물이 렌즈에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웅장했다. 연신 셔터를 눌러댔지만 성산두의 분위기를 다 담을 수 없었다. 성산두는 위해시 안의 행정구역인 룽청시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산둥 성의 최동단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한국에서 닭이 울면 성산두까지 그 닭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 성산두에서 뜨는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중국인들이 해마다 성산두를 방문하지만 한국인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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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유적지, 적산법화원

 

위해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면 필수로 들른다는 적산법화원. 위해시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에 의해 세워진 사찰(신라원) 중 가장 대표적인 사찰이다. 통일신라시대 때 당나라의 산둥반도와 장수성 등 신라인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는 신라인의 집단거주지인 신라방이 있었으며 이곳에 세운 사찰을 신라원이라 했다. 서기 823년 장보고가 법화원을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적산법화원에는 장보고 기념비와 동상을 두고 장보고를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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