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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베트남시장 주도한 비엣젯… 5년간 점유율·목적지, 모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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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INTERVIEW 응웬 티 투이 빈

Nguyen Thi Thuy Binh

비엣젯 항공 부사장 겸 타이비엣젯 회장

 

제주·양양공항 노선운항도 고려 중

‘프리미엄 서비스’ 스카이보스 도입 등

타 항공사와 차별되는 장점 많아

 

 

2017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간 500만 명 이상의 여행객 수 중 2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비엣젯 항공을 이용했다. 동 구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10개 업체, 그중 한 업체의 점유율이 40%가 넘는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2013년 한국-베트남 노선 운항 항공사는 3개 사였다. 불과 5년 만에 양국을 취항하는 항공사는 10개로 증가했으며 운항 항공편 수도 주 750회로 8배가 증가했다. 당시 양국 여행객은 170만 명이었다.

 

 

2014년 인천-하노이 구간 취항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비엣젯 항공은 현재 한국과 베트남 사이 총 7개의 정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6년 12월 부산-하노이, 2018년 6월 대구-다낭 취항으로 한국의 취항 도시도 인천에서 부산, 대구로 확대했으며 호찌민, 하이퐁, 나트랑 등 인천 발 베트남 목적지도 다각화했다.

 

 

이렇듯 베트남 시장의 빠른 성장에는 비엣젯이 기여한 바가 크다.

 

 

지난 11일 비엣젯 항공의 최고경영자 응웬 티 푸엉 타오가 세계지식포럼에서 아세안 기업인 상을 수상하게 된 것도 지난 5년 간 비엣젯 항공의 우수한 사업 운영과 혁신적인 서비스, 높은 사회 기여도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함께 한국을 찾은 응웬 티 투이 빈 비엣젯 항공 부사장<사진>을 통해 비엣젯이 어떻게 성장해 왔고 이후 어떠한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봤다.

 

 

 Q. 높은 인기만큼 인천-베트남 구간 취항 항공사도 많다.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여행객에게 어필할 것인가?

 

베트남은 현재 취항 중인 주요 도시 이외에도 매력적인 도시가 무궁무진하다. 비엣젯은 현재 17개의 노선에 38편의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편리하고 다양한 베트남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 무엇보다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비엣젯은 최신 항공기 투입으로 안전성과 쾌적함을 자랑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스카이보스(Skyboss)가 비엣젯을 다른 저비용 항공사와의 차이를 만들 것이다.

 

스카이보스는 비엣젯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전용 체크인 및 탑승 카운터 이용, 하노이, 호찌민, 인천국제 공항 내 비즈니스라운지 이용, 좌석 우선지정 및 무료 항공 스케줄 변경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50여 명의 한국인 크루도 한국인 여행객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을거라 믿는다.

 

 

 Q. 지난 7월 보잉과 에어버스를 추가 구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어디에 투입되는가, 유럽 및 미주 취항 계획도 가지고 있나?

 

현재 95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 일일 385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중인 비엣젯 항공은 A320 및 A321을 포함한 60대의 최신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마카오와 한국에 취항중이다.

 

아시아 태평양은 세계 인구의 절반(36억명)과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2017년 기준 25조4000억달러)을 차지하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당분간은 아태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Q. 비엣젯에게 한국은 어떤 마켓인가? 12월 푸꾸옥 취항 이외에 다른 계획이 있나?

 

한국은 성장 규모와 속도를 고려했을 때 비엣젯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2017년 기준, 비엣젯 항공의 한국인 이용객 점유율은 약 32%로 가장 큰 마켓인 중국인 승객수가 약 1.5배 정도 많다. 하지만 현재 중국내 취항지(33개)가 한국(인천, 부산, 대구, 무안, 청주 등 5개 지역)보다 월등히 앞선 것을 감안하면 절대 큰 차이가 아니다.

 

12월 취항을 앞둔 인천-푸꾸옥의 첫 비행기의 예약률이 벌써 40%를 넘었다. 이 노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현재 5개의 도시 외에 제주와 양양 등 한국 내 서비스 지역도 확대하고 싶다.

 

정부 및 유관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만큼 전세기 운항부터 고려하고 추진해 볼 계획이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겨울 여행 인기 노선 항공권 70만장을 최저 7만원부터 판매하는 ‘골든타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 프로모션은 인천~하노이, 인천~다낭, 인천~호찌민, 인천~하이퐁, 인천~나트랑, 부산~하노이, 대구~다낭, 인천~푸꾸옥 등 비엣젯항공이 운항중인 전 국제선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푸꾸옥 구간(12월22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을 제외한 전 노선 탑승 기간은 11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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