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캡슐] 발해투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참된 여행은 없다
-
- GTN 이원석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8-10-22 오전 8:20:55 | 업데이트됨 : 2분전
-
황백현 발해투어 대표는 대마도와 히라도, 북해도, 오키나와 등 일본 여러 지역의 상품을 개발하는 여행업계의 종사자이자 대마도를 연구하고 한국 최초로 대마도 전공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문학박사다.
대마도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지금도 대마도 주민보다 한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오가는, 한국에 의존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한국을 바라보는 일본 섬’이다. 황 대표는 지난 1996년 일본이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선포하자 독도 지키기 운동을 시작했다. 독도 지키기 운동을 수십 차례 하던 중 “아니 왜 그냥 놔둬도 우리 땅인 ‘독도’를 왜 우리들 끼리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칠까” 하는 잘못된 방법의 운동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의 고심 속에 독도를 사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의 역사가 담겨있는 대마도를 되찾자고 생각해 일본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뜻에서 대마도에 대한 애정이 깊어갔다. 그는 첫 사업으로 ‘대마도 탐방’을 나섰다.
독도 지키기 운동으로 시작된 사업은 발해투어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가장 인기 높은 여행상품은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호를 탑승해 떠나는 대마도 1박2일 상품이다. 특전사항으로 관광지의 이해도를 높여줄 해설 청취가 가능한 무선수신기 및 태블릿 지원, 대마도의 역사와 여행 정보가 담겨있는 가이드북 제공, 여행 일정 중 이용하는 버스 안에는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에그와 충전기를 제공한다. 짧은 거리 특성상 떠나기 좋은 대마도 여행은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스마트함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마도 1박2일 일정 외에도 낭만의 섬 히라도 2박3일 상품, 고즈넉한 일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북큐슈 2박3일 상품 등 다양한 일본 섬 여행을 역사와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 GTN 금주의 이슈
- 스폰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