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지난달 20일 운항 재개

리더스항공, 라오라오베이 VIP골프상품 출시

사이판시장이 태풍 위투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던 항공사들의 재운항 소식으로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1000여명이 발이 묶여 오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지 한달 보름여 만이다. 최근에는 마리아나관광청과 지난달 20일 운항을 재개한 아시아나항공, 현지 리조트들이 참여해 스터디투어를 진행하는 등 태풍 충격으로부터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이판 골프여행시장도 제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이판 골프전문여행사인 리더스항공(대표 성종진)은 단1회 출발 VIP초청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를 선착순 모집하는 이벤트를 통해 사이판 골프시장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리더스항공은 오는 3월6일 수요일 출발해 3월10일 일요일 새벽에 도착하는 3박5일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VIP초청 골프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박 동안 총 108홀을 라운딩하게 되며 선착순 80명만 초대한다.

사이판 골프상품의 상세 일정을 살펴보면 3월6일 첫째 날 저녁 8시20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다. 다음날 새벽 1시40분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 후 라오라오베이로 이동한다. 리조트 도착 후 체크인 및 휴식을 취한 뒤 오전 6시30분부터 자유 조식 후 7시부터 라오라오베이 골프장에서 이스트와 웨스트코스를 번갈아 가며 전일 자유 골프 라운딩을 즐긴다.

다음날인 3월8일도 전날과 같은 일정으로 골프 라운딩을 하게 된다. 저녁에는 1층 야외수영장에서 야외 BBQ가 별도로 마련된다. 3월9일 역시 전 일정 라운딩 후 저녁 11시까지 호텔 휴식 후 공항으로 이동해 3월10일 오전 6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상품 판매가격은 139만원이며 판매수수료는 15만원이다.

상품가격에는 아시아나항공 요금과 텍스, 리조트 2인1실, 그린피, 전동카트, 조·석식(3일차 선셋 야외BBQ 포함), 전용차량, 한국인 가이드, 해외여행자보험 등이다. 불포함 사항은 중식 3회와 유류할증료, 기타 개인경비다.

사이판은 미국령으로 무비자 45일 체류가 가능하며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 특히 입국 시 시간단축을 위해 ESTA비자를 사전에 신청하면 원활하게 입국할 수 있다.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

태풍 위투의 위력에 그나마 피해가 덜했던 라오라오베이 골프장은 이스트와 웨스트 코스 각각 18홀로 나뉘어져 있다. 그렉노먼이 디자인했으며 사이판 유일의 36홀 골프장이다.

이스트코스는 남태평양 바다 해안선을 따라 설계돼 아름자연 자연경관을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웨스트코스는 타포차우 산을 배경으로 넓은 페어웨이, 남국의 이국적인 정취와 열대 우림의 환상적인 자연미에 매료된다.

클럽하우스와 타워형 콘도는 사이판 지역적 특색에 맞춰 설계된 독특한 스타일의 휴식공간이다. 부드러운 곡선형태의 건물들로 구성돼 모든 층에서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로의 조망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이판 최고 5성급호텔 수준의 고품격 리조트다. 룸은 세가지 타입의 54개 객실이 준비돼 있다. 25평형 디럭스 룸 46개와 47평형 스위트룸 7개, VIP 룸 1개가 있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과 야외 선셋 BBQ장,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