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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한항공/델타항공 중심 미국시장, 빠르게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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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대한항공과 델타 항공을 중심으로 한 미국 시장 재편의 속도가 빠르다.

 

 

올 4월 인천~보스턴과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까지 새롭게 취항하면 양사는 미주 290여개, 아시아 80여개 도시를 더욱 편리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조인트 벤처를 본격 시행한 두 항공사는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공동 운항 확대,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탑승 수속 카운터 공동 운영, 공동 판매 및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해왔다.

 

 

보스턴과 미니애폴리스의 신규 취항은 한-미노선 전체에 대한 공급석을 일정정도 유지해야 하는 국토교통부의 조인트 벤처인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국을 태평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허브로 두려는 목적이 크다.

 

 

기존 나리타 국제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미주 출발 아시아행 혹은 아시아 출발 미국행 환승 수요가 상당 부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며 이로써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해당 시장 점유율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태평양노선의 경우 환승객 비중이 상당히 큰 만큼 환승객 유치를 늘릴수록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

 

 

델타 보다 앞서, 지난 2011년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와의 조인트 벤처를 운영해 온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태평양노선 주도권 싸움을 벌여왔다. 델타항공도 환승객 유치를 위해 그동안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일본의 나리타공항을 이용해 왔지만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으로 인천공항으로 허브 공항을 옮기게 된 것이다.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세운 조인트 벤처는 일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전일본공수와 아메리칸항공의 계약조건보다 좀 더 긴밀하다.

 

 

이들의 계약 조건이 매출(혹은 수입)을 공유하는 방식이라면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이익과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좀 더 긴밀하다. 마치 한 회사 같은 관계의 공고함이 있으니 투자에 좀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분석으로 올 4월 이후 델타항공과 대한항공 중심으로 재편될 미국과 태평양노선이 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구간 증편 운항으로 이들의 독주를 견제할 방침이다. 현재 주7회 운항중인 동 구간은 4월부터 11회, 6월부터 12회로 증편 운항된다.

 

 

샌프란시스코에 오전 도착하는 운항 편을 증편함으로써 레저 수요를 유치하려는 정책으로 풀이된다. 인천을 출발해 오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여행객은 당일 뉴욕을 비롯해 이원 구간 도착이 가능해 여행 시간을 반나절 이상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아메리칸 항공은 개별 항공 발권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과 최근 개별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 시장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공항인 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은 남미 각 지역으로의 편리한 연결스케줄을 자랑한다.

 

 

한편 기업 문화나 데이터 활용 기준 및 판매 전략과 절차 등 운영 방침이 상이한 양사는 조인츠 벤처 설립 후 모든 것을 하나하나 맞춰 조정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부터 8월 사이 운임 조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기업체 시장에 대한 협력관계를 논의중이다. 빠른 속도로 통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 모두 성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 벤처 설립은 서로가 가진 노선의 취약과 한계를 보완하는 것 이외에도 양사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이 구축해 놓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이 가진 국내 기업과의 관계를 활용하며 파이를 키울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향후 이들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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