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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캡슐] 이투어토크,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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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이원석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3-18 오전 8: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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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5G 시대의 개막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영세한 중소업체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손 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업무 시스템이다. 국내 여행사의 거의 모든 업무들이 자동화돼 있지 못해 반복적인 수작업으로 이뤄지다보니 업무 실수가 발생하는 건 당연지사.
양해민 이투어토크 대표는 이러한 실수를 예방하고 중소여행사의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기 위해 여행 통합 관리 솔루션 ‘10GO B’ 플랫폼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양 대표가 처음 여행업에 입문했을 당시에는 여권발급부터 항공권 전달까지 모든 업무 과정이 고객을 직접 만나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 ICT(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PC와 모바일의 버튼 클릭 몇 번으로 저장된 데이터가 실행되고 서비스되는 ‘빅데이터’ 시장으로 진입했다.
양 대표는 “월 단위 또는 일주일 아니면 매일 성과를 내야하는 여행업계의 환경에서 누군가는 미래를 준비해야 했지만, 치열한 경쟁에 시달려 그 누구도 업계동업자를 위한, 대한민국 여행업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지 못했다”라며 가장 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런 의미에서 태어난 10GO B 플랫폼.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서, 회사 내 각 부서의 직원들과 2년간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양해민 이투어토크 대표는 “10GO B 솔루션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조그만 희망을 발견하고 고객에게 좀 더 정확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은 2년이 넘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라고 전했다.
한편, 10GO B 플랫폼은 2년간의 개발 작업을 끝으로 올해 1월 론칭 했으며, 현재 누적 회원사는 200여 개 회원사로 확인됐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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