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의 탑승률을 확인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탑승률은 15.9% 상승했지만, 취항사의 운항 감편으로 항공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다.

인천~칼리보 노선의 취항 항공사는 에어서울, 에어아시아, 세부퍼시픽, 필리핀항공, 팬퍼시픽항공 등 5개의 국내·외 항공사로 확인됐으며, 전체 운항편수는 전년 대비 36회 감편된 주 84회 운항중이다.

운항횟수가 36회나 줄어든 만큼 탑승여객의 수요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해당 노선을 이용한 탑승여객은 60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탑승여객은 777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진에어가 오는 31일부터 인천~칼리보 노선을 재개하며, 항공제조업체인 보잉사의 189석 규모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