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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여행의 뜨는 성지'
관광청, 기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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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이원석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4-24 오후 8:31:12 | 업데이트됨 : 1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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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샌프란시스코관광청 관계자 및 현지 사절단과 국내 업계지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먹는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먹방 여행’이 대세인 요즘 ‘미식의 도시’ 샌프란시스코가 먹방 여행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를 샌프란시스코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관광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최신 소식과 더불어 샌프란시스코만의 매력을 한국에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 날 간담회에는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청장, 금동환 샌프란시스코 한국사무소 차장 등 관광청 관계자 9명과 존 발레스테로스(Jon Ballesteros)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대외 협력부문 사장, 제임스 림(James Lim) 옴니 호텔 총지배인, 벌틴 살라스(Bertin Salas) 코바 호텔 총지배인 등 3명의 사절단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전역을 관통하는 메인 게이트로 인천과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항공편만 하더라도 주 33편이 운항중이다. 특히,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의 인바운드 실적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258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기록을 경신했으며, 그중 60% 이상의 여행객들은 샌프란시스코의 미식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도시 내 8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 샌프란시스코 2019’에서 3스타 레스토랑에 등재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 최다 3스타 레스토랑을 최다 보유한 미식의 도시다.
사진=가성비까지 획득한 샌프란시스코 미쉐린 레스토랑 - 킨카오(Kin Khao)_샌프란시스코 제공
샌프란시스코는 이러한 여행객들의 트렌드에 발맞춰 최고의 미식 도시로써의 이미지 강화와 함께 공항과 호텔 등의 시설에 있어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내세웠다.
샌프란시스코의 여행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메뉴 팩토리 푸드 홀’을 들려보자. 이곳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맛집인 베이커리 ‘타르틴(Tartine)’, 멕시칸 음식점 ‘칼라(Cala)’ 그리고 태국음식점 ‘킨카오(Kin Khao)’가 입점해 있다.
뿐만 아니라 SFO는 지난 2월6일 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500만 달러를 투자한 야외 테라스와 전망대를 개장했으며, 오는 7월에는 총 350개의 객실을 보유한 에어텔 ‘그랜드 하얏트 앳 샌프란시스코 공항’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매력의 호텔들이 샌프란시스코에 자리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을 거닐다 보면 마주치는 ‘옴니 호텔(Omni Hotel)’과 ‘코바 호텔(Cova Hotel)’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전 세계 여행객들의 잠자리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옴니 호텔은 다운타운의 중심부인 케이블카 라인에 위치해 있으며, 유니언 스퀘어, 노스 비치, 차이나타운을 비롯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이 호텔의 특징은 호텔 옥상에 갖춰진 양봉시설에서 매일 아침 신선한 꿀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코바 호텔은 96개의 모던한 객실과 스위트 룸을 겸비한 현대식 부티크 호텔로 루프탑 테라스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환상적인 스카이라인과 도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코바 호텔은 샌프란시스코의 비수기인 11월~3월에 한국인 여행객만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청장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청장은 “한국마켓은 샌프란시스코에게 가장 중요한 마켓 중 하나로, 인천과 샌프란시스코 양도시를 잇는 항공편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를 한국에 더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OTA 플랫폼과의 미팅을 통해 젊은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인기 투어로 각광받고 있는 카페 베이커리 투어 및 와인 컨트리와 같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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