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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총회 이모저모, 메인 화두 ‘LCC’…‘슬롯 포화’ 논의

  • GTN 김미루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6-10 오전 9:17:31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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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이하 IATA) 연차총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IATA 연차총회는 ‘항공업계의 UN회의’라고 불릴 만큼 항공업계 최대 규모 회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총회의장을 맡게 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제75회 IATA 연차총회에서는 △각국 정부에 국제슬롯가이드라인 준수 △각국 정부에 국제 탄소감축 계획 시행 △장애인 승객 비행 환경 개선 △One ID 계획의 이행 △무선 주파수 인식(RFID) 수하물 추적 시스템 전 세계 도입에 관련된 내용을 결의했다.

 

 

 이 외에도 IATA 연차총회를 주관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제75회 연차총회 의장으로써 국제무대 데뷔를 마쳤다. 또한 총회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주요 화두가 됐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IATA 사무총장 겸 CEO는 ‘국제슬롯가이드라인’과 관련된 안건에서 “슬롯이 포화상태인 전 세계 공항 중 절반 이상이 유럽에 모여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저비용항공사의 시장침투가 40%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또한 “그간 저비용항공사를 지켜보기만 했다면 향후 공격적인 전략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발언으로 저비용항공사를 염두에 두고 견제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올해 항공시장 전망

 

고유가 현상… 연료비 상승

18년의 고유가 현상은 올해도 계속되며 평균 가격 브렌트유 배럴 당 미화 70달러가 될 전망이다. 운영비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5%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전체 매출액 성장 둔화

전체 매출은 비용 증가에 상응하는 증가폭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총 매출액은 미화 8650억 달러로 예상, 전년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은 증가 미미

총 승객 수는 지난해 440억 명에서 올해 460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여객 유상 승객 당 수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항공료↓ 항공 노선 수 ↑

 올해 평균 항공료가 미화 317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인플레이션 조정 후 1998년 수준보다 61% 낮아진 금액이다. 또한, 실제 비용 기준 2018년보다 10달러 더 저렴하다. 항공 노선 수는 2014년 5만2000개에서 2019년 5만8000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항공사들이 1770대 이상의 새로운 항공기를 인양 받아, 기존의 대다수 노후 항공기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MEDIA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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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기본 경영철학 유지’

 

 

IATA 연차 총회 의미는

IATA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공업계 주요인사의 방문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총회 의장을 맡게 돼 열심히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스카이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스카이팀은 작게 시작했지만 현재 19개의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분포돼 있는 네트워크들이 환경이 강점이라 생각한다. 타 경쟁 동맹체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규항공기 도입 계획은

아직 밝힐 수 없다. 의향만 있다. 항공산업 수익성 약화에 대한 대안은 대한항공은 지난 12년 동안은 수동적인 모습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의 차별화된 전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가만히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회의 결과 “공격적인 전략으로 대응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는 결론을 내놨다.

 

 

진에어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있는가

 지난해 국토부가 요구한 진에어 관련 서류작업을 모두 마쳤다. 현재는 답변만 기다리고 있다. 국토부의 답변을 따를 것이며 존중하고 있다. 진에어가 지난해 성장 못한 것은 아픈 면이지만 이제는 내실을 다실 때라고 생각한다. 지난 1년 제재 기간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수익성을 다졌다고 본다.

 

 

항공기 현대화; WIFI 서비스 도입은

항공기 내 WIFI 도입 등 항공기 현대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좌석, WIFI 등 고객 니즈가 반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현재는 공급업체들과 막 대화를 마친 상태이며 협의 중이다. 리드타임은 3년이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퍼스트 클래스를 없애고 새로운 항공좌석을 도입 전말은

 서비스의 간소화를 위한 것이다. 현재 시장 수요가 그렇기 때문이다. 일등석을 비즈니스 석으로 바꾸는 식으로 최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승무원 수에 대해 부족한 것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차후 승무원 채용 또한 준비 중에 있다. 덧붙이자면 일등석을 없애고 서비스를 간소화한다는 것은 서비스의 수준을 낮춘다는 것이 아니라 승무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부분에 포함됐다고 말하고 싶다. 직원들의 만족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직원들도 우리의 고객이기 때문이다.

 

 

취임사나 취임식이 없었다. 한진그룹을 어떤 색깔로 만들어갈 것인지

 회장님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직함이 아닌 것 같아 뒤를 돌아보게 된다. 조양호, 조중훈 회장님의 경영철학 ‘수송’을 받들어 경영방향에 대해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시대와 관련된 변화에서는 경영진들과의 협의 후에 차차 변화를 준비할 것이다. 기본적인 경영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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