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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패키지 여행 채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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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고객층 유입’… 대다수 여행사 입점

‘평균 5%대 높은 수수료’가 큰 걸림돌

 

 

네이버가 패키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항공권 판매 플랫폼 운영에 이어 패키지여행상품 시장에도 진입하면서 사업 분야를 계속해서 확장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일부 주요 여행사들이 네이버에 입점했다. 네이버 입점을 통해 더 넓은 고객층의 유입과 매출 상승의 효과를 얻기 위한 선택인데 수수료 부담이 너무 과중하다는 불만이 여행사 관계자들에게서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 수수료는 여행사마다 다르지만 최대 5%로 책정돼 있다. 여기에 네이버페이 등 카드 수수료만 거의 2%에 달한다.

 

 

한 여행사 고위 인사는 “네이버 입점은 판매 채널이 확대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수수료는 너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많이 팔리면 수수료가 그만큼 많이 부과될 테니 많이 팔려도 걱정, 안 팔려도 걱정”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페이의 해외 간편 결제 서비스로도 진출하는 등 네이버페이의 보급을 늘리는 추세다. 네이버페이의 결제가 더 늘어나면 수수료는 더 높아질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카드 결제 수수료뿐만 아니라 플랫폼마다 여행사에 부과하는 수수료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올 초 스카이스캐너가 입점 여행사에 판매수수료를 올리면서 여행사들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었다.

 

 

한 여행업 관계자는 “네이버가 단순 가격 비교를 넘어서 패키지상품의 판매채널이 되겠다는 것인데 고객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패키지 상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네이버가 자리매김할 수 있으려면 고객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고객들에게 네이버라는 판매 채널만의 차별화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네이버의 패키지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 네이버 항공권 서비스가 재조명받고 있다. 입점 갈등과 보이콧 사태 등 논란이 많았지만 입점 업체들에 따르면 네이버 항공권을 통한 유입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한 여행사 항공사업부 관계자는 “확실히 대중들에게 노출이 많이 돼있는 채널이라 유입도 크다”며 “여행업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 등 경쟁력 있는 판매 채널 강화에 주력하겠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이들의 행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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