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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패키지’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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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일정 대신, ‘테마 살린 여유로운 일정’ 접목

개별여행의 장점 살리고 ‘도시간 편리한 이동’ 추가

 

빠듯한 일정으로 여러 지역을 찍고 오는 패키지 대신 자유여행처럼 여유롭게 내가 원하는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여행사에서 기존 패키지 형식을 벗어난 유럽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노쇼핑, 노옵션은 물론이고 여행테마가 더 세분화됐기 때문에 고객들 본인이 원하는 여행을 선택할 수 있게 상품이 진화하고 있다. 게다가 개별여행의 유일한 단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도시 간 이동의 불편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FIT 고객들을 여행사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에디터 사진

 

노랑풍선은 올 봄 노랑풍선만의 유럽 상품 브랜드인 ‘시그니처 유럽’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유럽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여유와 테마가 있는 여행이다. 노르망디/남프랑스 10일, 리히텐슈타인/산마리노 10일, 영국/스코틀랜드 9일 등 다수의 상품이 한 나라에서 오래 머무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돼 있고 와이너리 투어, 치즈농장 투어 등 테마 여행 상품도 있다.

 

 

시그니처 유럽 브랜드를 기획한 홍성구 노랑풍선 유럽1사업부 유럽3팀 과장은 시그니처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에 주목했다.

 

 

홍성구 과장은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가 그 레스토랑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메뉴를 뜻하는 것처럼 노랑풍선의 유럽 상품을 들으면 단번에 떠오르는 시그니처 여행상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남프랑스에서는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여행하는 일정을, 풍경이 곧 그림이 되는 스위스에서는 예술 같은 장소로 여행 일정을 짜 고객들이 각 여행지마다 풍기는 고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미 잘 알려진 파리의 휘황찬란한 야경과 에펠탑 불빛 외에도 프랑스 소도시의 개성 넘치는 곳을 소개하는 것이 상품 출시 목적이다.

 

 

특히 ‘프랑스 일주 11일_파리+노르망디/남프랑스’ 상품은 전 일정 현지 전문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하며 전 일정 월드체인 4성급 호텔에 숙박하고 상품 단가에 맞춘 저렴한 식당이 아닌 현지식 위주의 식당으로 구성해 식사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홍성구 과장은 부모님을 해당 상품으로 보내드리기도 했다. 그는 “고객들이 여유롭게 여행지를 둘러보는 진짜 여행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했다”며 “시그니처 유럽 브랜드의 인지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디터 사진

 

하나투어 는 탈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기존 패키지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애자일 조직을 신설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하나투어는 올 4월,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 조직인 ‘애자일(Agile) 팀’을 신설해 패키지의 단점을 과감히 제외한 ‘따-함께 신나게’와 니치 마켓을 겨냥한 ‘플로리스트 투어’ 등을 신상품으로 내놨다.

‘따-함께 신나게’는 따로 또 함께 어울려 신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체코&오스트리아 9일’을 출시했다.

개별여행객들이 패키지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와 개별여행 시 불편했던 점을 분석해 상품 기획에 활용했다.

도시 이동은 쾌적한 단체 버스로 이동하고 전문가 설명이 필요한 구간은 가이드가 동행해 편리함은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기사 경비, 쇼핑센터 방문, 선택 관광을 모두 없앴고 행사 인원도 20명으로 제한했다. 또한 여행 중 언제든 자유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패키지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이색 체험도 포함했다. 프라하 버킷리스트 1위 스카이다이빙과 경비행기 투어, 스냅 촬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소도시 자전거 라이딩, 프라하 노을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로리스트 투어'도 기존 패키지상품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이다. 하나투어는 유럽의 유명 플라워 레슨 브랜드인 ‘지타 엘츠(Zita Elze)’, ‘맥 퀸즈(Mc Queens)’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플로리스트 투어’를 단독 론칭했다.

유럽에서 3일간 유명 플로리스트의 감성이 담긴 플라워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 통역 가이드를 통해 원활한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수료 후에는 지타 엘츠 등 기관의 정식 수료증도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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