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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항공여객 역대 최고, 김해공항 성장률은 0.8%에 그쳐

영남 지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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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포화율 때문이라는 지적 늘어

 

2019년 4월 항공여객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4월 실적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상승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로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7.2%가 증가했다.

 

 

특히 무안과 청주공항의 이용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7.6%, 156.1% 증가하면서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이용률은 평균 보다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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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4월 총 운항은 9263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총 여객은 141만 명으로 1.1%감소했다. 국제선 운항 편은 5389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가 증가했지만 국제선 이용 여객은 8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국제선 운항편의 지역별 비중은 일본이 38.6%로 가장 높으며 중국(15.1%)과 베트남(12.5%)순으로 높았으며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운항의 66.2%를 차지한다.

 

 

국제선 이용 여객 비중 또한 운항 편의 비중과 흡사해, 일본이 34.9%로 가장 높으며 중국(15%)과 베트남(14%)이 그 뒤를 이어 이들 지역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63.9%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슬롯 포화율이 98%에 달하면서 신규 취항이 어려워 저비용 항공사들이 타 지방공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김해공항의 낮은 경쟁률을 지적했다.

 

 

한편 김해공항의 국내선 운항은 3874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으며 국내선 여객은 60만9134명으로 5.7% 감소했다. 전체 국내선 여객의 감소 폭(4.3% 감소)에 비해서도 다소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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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헬싱키 직항노선 신설, 동남권 신공항 갈등 재점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지난 10일 개최된 한국과 핀란드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내년 3월부터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을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제 2의관문인 김해공항에도 드디어 유럽 항공 길이 열리게 된 것. 지난 해 11월부터 제기돼 온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개설 건의가 결실을 맺게 됐지만 이 반가운 소식이 다른 한편으로 ‘동남권 신공항’ 갈등을 다시 점화시킨 도화선이 됐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언급된 것은 2003년. 남부권 항공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재기 되면서부터였다.

 

 

2006년 말 당시 건설교통부가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검토할 것을 밝히면서 공론화 된 신공항 건설은 공항입지를 두고 영남권 5개 지자체가 대립하기 시작하면서 지역갈등의 소재가 됐다.

 

 

이후 대선 때마다 정치권과 지자체가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끊임없이 분쟁을 일으켜왔으며 여전히 동남권 신공항 갈등은 해결되지 못한 채 지역간 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관련 업계는 국토부가 곧 발표하게 될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반영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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