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틈 없어요

지하강 투어

난파선 다이빙

특별한 경험 선사

BTS도 사랑한 코론섬

여름 화보 촬영지

세계 2차 대전

군함 등 볼거리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145만 명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 내 중국인 관광객 약 135만 명이 방문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 관광객들은 수년 간 필리핀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그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필리핀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같은 휴양지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이라는 필리핀 관광부의 슬로건처럼, 필리핀은 휴양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 또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특히 필리핀의 팔라완은 지하강 투어, 난파선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희귀한 동식물과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팔라완은 수중 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데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지하강과 높은 석회암 절벽, 다양한 해양생물, 아름다운 해변 등 이국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돼있는 8.2km의 지하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지하 깊은 곳의 험한 석회암 동굴과 대리석 절벽 사이를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며 호수를 이룬다.

팔라완 지역 내 위치한 코론 섬은 방탄소년단의2017년 여름 화보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세계 2차 대전 때 좌초한 군함과 다양한 해양생물 덕분에 세계 최고의 다이빙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론 섬의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는 총 13개로, 크기도 25m에서160m까지 다양하며 난파선진입도 가능하다. 코론 난파선에는 실제 포탄뿐 만 아니라 난파선 내부에 화물칸, 감옥, 거대한 조종실, 머신 건 등 신기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에 더욱 이색적인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져도 팔라완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끝나지 않는다. 전통 방카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나무 가득한 이화익 강가를 여행하며 빛나는 반딧불을 감상하는 반딧불 투어는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린 전구처럼 아름답고 고요한 팔라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추운 날씨에 움츠렸던 몸을 움직이고 싶다면, 다양한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는 팔라완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김태령

필리핀관광부 홍보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리

sasha@comm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