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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힘든 ‘스테디셀러 지역의 붕괴’

‘NO일본· 홍콩사태 장기화’가 아웃바운드 항공산업에 끼치는 영향은…

  • GTN 김미현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11-21 오후 8:21:26 | 업데이트됨 : 1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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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선 공급좌석 점유율 20%로 낮아져

홍콩도 7월부터 마이너스 … 감편 · 운휴 시작

 

 

‘보이콧 재팬’운동과 홍콩 사태의 장기화가 아웃바운드 여행시장과 국내 항공 산업에 미친영향은 지대하다.

 

 

3분기 기준 일본 노선 여객 증감률은 2016년 33.9%, 2017년 25.0%,작년 3.5%로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올해 -14.6%로 뚝 떨어졌다.무역 분쟁 이전,국제선 공급좌석 기준 30%이상을 차지했던 일본노선의 점유율은 최근 20%까지 떨어졌다. 

 

 

잠잠하던 홍콩 노선에도 12월부터 축소운항 및 운휴 결정 소식이 증가하고 있다.진에어는 11월24일부터 한 달 동안 인천~홍콩 항공편(주7회)의 운휴를 결정했고 티웨이 항공은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대구~홍콩 노선(주3회)운항을 중단한다.제주항공은 2월까지 기존 인천~홍콩 노선 운항을 주 14회에서 주 7회로 감편키로 했으며 김해~홍콩노선을 운항 중인 에어부산도 12월말까지 예약률이 저조한 날짜에는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시장 회복 가능성과 회복 속도에 대한 신뢰가 컸던 시장인 만큼 업계관계자들의 낙담이 크다.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갖춘 홍콩시장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의 신뢰는 상당했다.

 

 

사태가 진정 되기만 하면 곧바로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이 컸다.그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를 하는 업체들도 있었고 홍콩정부관광청도 시장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내달 중순부터 가동할 계획이다.하지만 항공사들의 이 같은 홍콩노선 운항 계획이 발표되자 업계의 분위기는 침울하다. 이로써 일본발 위기에 성수기에도 실적 부진을 겪은 LCC들 홍콩의 사태로 4분기 또한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일부 LCC항공사는 중단한 일본 노선을 홍콩으로 대체하기도 했던 터다. 

 

 

국내 관광산업에 악재로 작용한 이들 양국의 사태는 해당 국가의 관광산업에도 재앙 수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이 일본과 홍콩 인바운드 시장에서 2, 3위를 다투는 주요 시장이기 때문이다.

 

 

본지는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에 대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과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해당 국가에서 한국인의 방문하락 추이와 실제 그것이 전체 인바운드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봤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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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은 중국 본토를 제외한 홍콩 방문 외국인 중 2, 3번째로 큰 시장이다.일본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2~3위를 다투면서 대만과 함께 Top3국가로 랭킹 돼있다.

 

 

홍콩 방문객의 감소는 지난 7월부터 두드러졌다.올해 1, 2분기 내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여 오던 방문객수는 7월 -4.8%, 8월 -39.1%, 9월 -34.2%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락의 추이와 시기는 대부분의 국가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인 방문객의 하락폭이 크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7월 한국인 방문객은 전년대비 20.8%하락했다.

 

전체 방문객 하락률(-4.8%)과도 큰 차이를 보일뿐만 아니라 하락률도 전체 방문국가 중 가장 높다. 8월과 9월 하락률도 방문객 Top3국가 중 가장 높다.

 

여기에 항공사들마저 해당 목적지의 운항 항공편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정책을 발표했으니 이후 한국인 방문객의 하락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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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바운드 관광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은 중국과 한국,대만,홍콩이다.이들 4개국이 전체 방문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70%이상이다. 2016년 이후 지난 3년간,한국은 첫 번째 방문국인 중국과 평균 3%내외의 점유율 차이를 보여 왔다.

 

 

한국은 평균 23.4%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의 위상을 지켜오다가 올해 8월 이후 전년 대비 방문객이 반 토막 나면서 중국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8월 전년대비 48%하락한 한국인은 9월 58.1%, 10월 65.5%까지 하락했다.동기간 중국은 전년대비 16.3%, 25.5%, 2.1%의 성장을 기록했다.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인 여행객이 크게 줄자 일본에서도 4000만 외국인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 중국 의존도를 높이겠다는 정부의 대안책에 대해서도 일부 현지 언론은 한 나라의 의존도를 과도하게 높이는 것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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