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의 BSP 실적은 99% 이상이 패키지 상품의 매출로 채워진다. 참좋은여행에서 BSP 실적이 높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패키지 상품의 모객이 잘 이루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올해 상반기, 참좋은여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높은 BSP 실적을 달성해왔다. 지난 3월에는 증가율이 49.6%, 4월에는 63.5%에 달하며 고성장을 기록했다.
1. 참 좋은 상품력
참좋은여행은 상품을 미리 기획해놓는다. 현재로부터 5개월 뒤인 12월의 상품까지도 기획해놓고 미리 예약을 받는다. 이렇게 상품을 미리 준비해 놓다보니 질적인 측면에서 다른 여행사의 상품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또한 참좋은여행은 2013년부터 신문광고와 홈쇼핑을 자제했다. 상품을 무조건 많이 팔기보다는 상품의 내실을 다지는 데에 중점을 둔 결과였다.
2. 참 좋은 고객 서비스
참좋은여행은 남다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2013년 7월에는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가격만족도 조사에서 10개의 여행사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곧 가격 대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친절한 서비스의 중심에는 고객만족실이 있다.
고객만족실은 올해 1월1일부터 고객만족팀이 승격돼 만들어졌으며, 서비스혁신팀과 고객지원팀으로 나뉘어 업무를 수행한다.
참좋은여행의 차별화된 서비스 중 하나는 바로 해피콜 서비스다.
참좋은여행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중에, 그리고 한국에 돌아온 후에 고객과 통화를 한다.
여행 중에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불만 사항은 없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음으로써, 고객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불만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면서 여행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참좋은여행 상품의 재구매 의향률은 77%에 달한다.
그만큼 고객들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얘기다.
또한 매달 참좋은여행 홈페이지 내 여행후기란에는 고객들의 여행 후기가 150여 편 이상씩 올라오고 있다.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후기로, 참좋은여행은 월간 ‘베스트 여행 후기’를 선정하고 당첨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3. 참 좋은 직원 복지
사람이 재산이다. 참좋은여행은 이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의 친절한 서비스 배경에는 직원들에 대한 복지 제도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탄력적인 근무 제도다. 참좋은여행의 직원들은 2조로 나뉘어 근무 시간을 달리한다.
한 조는 8시30분부터 6시까지, 다른 조는 9시30분부터 7시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같은 근무 제도는 일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예약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성수기 때도 매우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ERP 시스템 또한 참좋은여행이 보유하고 있는 큰 재산 중 하나다.
참좋은여행은 2008년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감원을 하지 않고 오히려 개발자를 더 뽑아서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그룹웨어 프로그램이다.
자체 정산과 발권, 행사 등록, 고객 입금 및 이력 관리, 공지 사항 제공 등의 일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전사적 자원 관리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은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여행사 직원이 야근을 하는 이유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정산인데 ERP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은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BSP 실적, 전년비 증가율 꾸준히 상승
상반기에는 이미 목표 실적을 계속 달성해왔다.
일부 여행사가 BSP 실적에서 10위권 안에 들었으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면, 참좋은여행은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계속해서 증가했다.
참좋은여행의 BSP 실적은 지난 1월, 전년비 4.5%의 증가율로 출발했다.
그리고 2월, 28.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는 그 상승세가 매우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좋은여행의 전년비 BSP 실적 증가율은 3월 49.6%, 4월에는 63.5%에 달했다.
상반기 중 4월에 고성장을 달성한 이유는 4월 초부터 15일까지 집행된 TV 광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월 또한 대부분 여행사의 BSP 실적이 하락하거나 지난해와 비교해 1~2%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참좋은여행은 1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또한 전년비 39.3%의 증가율을 보이며 고실적의 기세를 이어갔다.
순위 10위권 이내의 여행사 중 6곳의 BSP 실적이 전년비 감소한 것과는 다른 양상으로 참좋은여행은 지난해와 비교해 월별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의 상반기 BSP 실적 총액은 867억원에 달했으며, 평균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작년 실적 대비 12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참좋은여행 내부에서는 현재의 호조세를 이어나간다면 160%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마케팅홍보팀 차장은 “올 하반기, 160%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실제 목표보다 20~30% 초과 달성하는 셈이다”며 “꾸준히 내실을 다져나가면서 고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참좋은여행은 BSP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패키지 모객 수를 더욱 늘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참좋은여행은?
참좋은여행은 작년 두 달 동안 TV 광고를 실시한 이후 평균 35-40% 성장해왔다.
올해에는 경쟁사보다 빠르게 TV 광고를 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기세를 이어가 내년 TV 광고는 기본 베이스를 가져가되 시청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보완할 예정이다.
라디오 광고는 자가용 이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