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SM면세점 서울점이 내년 1월 중순 오픈을 앞두고 중앙거점(본사)를 비롯한 9개의 거점 주소지가 확정됐다.
하나투어는 SM면세점 서울점에 대한 레노베이션이 완료됨에 따라 1월 말 공평동 본사로 회귀한다.
지난 9월 을지로 2가 파인에비뉴빌딩으로 이전한 후 4개월만이다.
하나투어 거점은 공평동인 중앙거점(본사)을 중심으로 노원거점, 왕십리거점, 선릉거점, 연신내거점, 부평거점, 화정거점, 신도림거점, 범계거점으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인천 지역에 널리 퍼져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중앙거점(본사)에는 100여 명 정도가 상주할 예정이며, 나머지 거점에는 20~30명 정도의 인원이 업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면세점이 새로 들어서는 중앙거점에 적지 않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하나투어는 공평동 소재의 건물을 2/3 이상 사용하고 있었지만 면세점이 들어서면서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면세점 관련 공간으로, 7층부터 12층 전층을 하나투어가 사용하게 됐다.
하나투어는 지난 4년 전부터 새해 경영목표중 하나로 ‘스마트워킹을 통한 균형성장’으로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스마트워킹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업무 개선의 의지를 담았다.
하나투어 측은 “스마트워킹을 실현시키기 위한 거점근무제도는 기존부터 진행해왔던 프로젝트지만, 면세점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며 “불필요한 보고서 및 회의를 축소하고 전화나 메신저 등 효율적인 업무를 기반으로 스마트워킹을 병행 및 보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