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대규모 여름 캠페인 ‘홍콩 썸머 비바’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 모멘터스 ©홍콩관광청
이번 캠페인은 테마파크, 스포츠, 문화 전시 등 홍콩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여름철 홍콩을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즈니랜드 개장 20주년 축제, 유럽 축구팀의 친선 경기, K-POP 콘텐츠 전시 등이 포함됐으며, 관련 행사는 8월까지 홍콩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개장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8일부터 대규모 기념 행사 ‘마법이 가득한 파티’를 연중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20주년 기념 환상적인 캐슬 무대 공연과 역대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 야간 멀티미디어 쇼 ‘모멘터스: 밤하늘의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오션파크 홍콩은 내달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써머 스플래시 2025’를 개최한다. 써머 스플래시는 오션파크가 매년 실시하는 여름 시즌 이벤트로, 올해는 홍콩의 쌍둥이 판다 ‘쟈쟈’와 ‘떠떠’의 첫돌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와 함께 신규 테마 캐릭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션파크 홍콩 판다 ©홍콩관광청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삶과 커리어를 조명하는 ‘CR7 라이프 뮤지엄 홍콩 특별전’이 내달 7월 7일, 홍콩 침사추이 K11 MUSEA 내 ‘K11 아트&컬처 센터’에서 문을 연다.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 마담투소 홍콩은 오는 8월 22일까지, 홍콩 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마담투소 X 한국문화원 K-POP 응원봉 한정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마담투소 내 최대 규모 전시 공간인 한류존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K-POP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세븐틴 ▲갓세븐 ▲슈퍼주니어 ▲빅뱅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뉴진스 ▲아이유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의 응원봉 36종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여름철 홍콩은 테마파크, 스포츠, 자연 체험, 한류 콘텐츠 등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이번 시즌은 홍콩만의 매력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콩 썸머 비바’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