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은 지난 4일 서울 풀만호텔에서 ‘2025 SkyTeam Sustainability Seminar’를 개최했다.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항공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회원사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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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하며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카이팀의 캠페인을 소개하며 직접 만들어보는 한편,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의 2025년까지 항공 산업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 목표를 위한 SAF 중요성 등 IATA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 클래스 SKYTEAM 비누 ©세계여행신문
우리나라도 향후 SAF를 전체 항공유 사용량의 1% 이상 의무 혼합하도록 법제화할 예정이며, 일본도 10% 의무화를 예고한 상태다. SAF 기술 경쟁에서는 미국, 유럽, 중국이 각기 다른 기술방식으로 앞서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항공유 정제 기술이 뛰어나 SAF 수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 ©세계여행신문
이날 행사에는 에어프랑스, 차이나에어라인, 델타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대한항공 등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와 여행사,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고종섭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은 “스카이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가 항공산업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ESG 경영 실천과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항공 업계의 공동 대응 의지를 알렸고, 향후 관련 기술과 정책 변화에 따른 항공업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