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1일 인천·오사카 간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일본 노선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신규 취항은 기존 부정기편으로 운영되던 오사카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한 것으로, 노선 운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본 내 주요 노선 망 확장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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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공항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은 일본 내에서도 슬롯(이착륙 허가) 확보가 까다로운 공항으로 꼽히며,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한 대표적 허브공항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치밀한 준비와 전략적 협상을 통해 해당 공항의 슬롯을 확보, 정기편 취항에 성공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의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7일 운항되며, 출국 편(RF314)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에 도착하며 귀국 편(RF313)은 오사카에서 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1시 15분에 도착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인천-오사카 노선 오후 편 신규 취항과 더불어, 노선 운영 안정성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편(인천국제공항 출발 07시 05분) 추가 운항을 기획하고 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