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거대한 심장, 카자흐스탄으로 짧은 여정으로 여행업계 분들과 인스펙션을 다녀왔다.
쉼켄트 중앙 모스크
첫인상은 광활한 대지(국가면적 세계 6위)와 웅장한 텐산(天山)산맥이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까지 머리에 하얀 눈의 모자를 쓰고 끝없이 이어져 있는 광경은 여행내내 볼 수가 있고 경이롭기까지 했다.
한국분들에게는 좀 낮선 스탄 국가들 언뜻 떠오르는 것이 구소련의 영향하에 있던 국가 우리 조상인 고려인들이 강제 이주로 뿔뿔이 흩어진 나라 이렇게 대부분 기억될 것이다.
최윤수 스카이 웍스 대표
<정보제공 = 최윤수 스카이 웍스 대표>
백문이 불여일견!
동남아를 30년 이상 핸드링 해온 저는 코로나 전부터 동남아외 한국 여행객들이 만족할 만한 여행지를 생각하고 중앙아시아를 공부했다.
업계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결론은 우리나라 분들이 좋아 할 만 한 관광지와 인프라가 형성이 되어 있느냐 인데, 충분히 그러했다. 환상적인 자연과 깨끗한 알마티 시내투어, 골프투어가 가능했다.
알마티 시내에서 20분 거리에 누루따우 골프장과 자일라우 골프장 2곳이 있다. 골프장 수준은 A급이고 천산 산맥을 가까이 바라보고 티샷을 날릴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라 해도 무방한 국가인데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라 펍과 선술집 가라오케 등 유흥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카자흐스탄이 한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갈 수 있는 요소는 광활한 자연으로 대자연 속 트레킹과 아시아의 작은 그랜드캐년이라 하는 치린캐년과 만년설이 녹아서 만든 맑디 맑은 카인디호수와 콜사이 호수 투어는 인생샷이 절로 나오는 전체가 핫 포토존이다.
중앙 아시아의 번성했던 실크로드 길목인 투루키스탄과 아스타나 이슬람 건축물과 근대건축을 볼 수가 있고, 대한 광복회 회원들이 자주 찾는 고려인 문화와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크질오르다 방문의 일정과 현지 음식을 체험할 수는 있는 라그만, 샤슬릭 만티 등 어딘가 익숙하고 독특한 중앙아시아 음식들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각 되리라 본다.
현재 알마티로 향하는 항공은 아시아나 항공과 에어아스타나, 이스타항공이 취항 하고 있다. 이스타 항공은 오는 10월 24일 까지 운항하고 2026년 3월말 부터 다시 재운항 예정이라고 한다.
카자흐스탄 제3 도시인 쉼켄트에서는 인천으로 주 2회 운항을 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우리나라 LCC 2, 3개 항공사가 알마티로 취항 예정이며, 카자흐스탄 다른 LCC 항공도 인천으로 본격적인 취항을 한다는 소식이다.
카자흐스탄은 스탄 3국가 중 국민소득 약 $16,000로 옆 국가보다 높은 나라이다.
카자흐스탄은 석유 가스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2년 대규모 시위 이후 정치 개혁을 단행하여 더나은 국가로 발돋움중이다.
알마티는 예전 수도의 명성답게 경제의 수도의 역할을 하며 종이 한 장 안 떨어져 있는 깨끗한 도시이며, 침블락 정상으로 가는 방향의 양쪽 주택들은 유럽풍의 건물들이 작은 소호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어느 유럽 조용한 도시를 연상하게 된다. 본인들도 유럽에 속해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 나라 축구연맹은 유럽 연맹이다.
고자 아흐메트 야사히 영묘
카자흐스탄 여행코스 및 일정
이제 여행코스 및 일정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자.
여행의 기본은 이동거리가 짧아야하는 것이 기본인데 일단 이 나라는 땅덩이가 크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3개국을 한 번에 여행하는 일정은 대중적이지가 못할 것 같다. 이동 거리가 걸림돌. 특히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은 볼거리가 아미르 테무르 대제의 역사 건물 모스크 등 자연경관 호수 등 이다.
당분간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쉼켄트 위주로 3박5일 4박6일의 중/장년층이 관광코스와 백패킹, 트레킹, 골프투어, 실크로드 불교 유적지 탐방이 상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홍범도 장군 묘역
크질오르다에 있는 홍범도 장군 묘역과 박물관, 그리고 고려인 문화협회를 방문해 협회 회장으로부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이끈 위대한 독립영웅 홍범도 장군 이야기와 말년에 이곳 크질오르다에서 고려인 극장 수위로 일하며 쓸쓸히 생을 마감한 이야기를 들었다.
홍범도 장군의 묘역에 헌화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숭고한 희생에 모두들 고개를 숙였다.
투르키스탄과 크질오르다에서 만난 고려인 동포들의 따뜻한 환대는 고맙기만 했다.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말과 문화를 잊지 않고 지켜온 그들의 모습에서 강인한 생명력과 민족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1937년 강제 이주 이후에도 뿌리를 지켜온 고려인 공동체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려인 문화협회는 동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우리 문화를 전승하고, 카자흐스탄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두 나라를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되고 있었다.
카자흐스탄 부호 10인중 2분이 고려인 3세라는 점을 아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였다.
실크로드 보석 투르키스탄 관광 등 쉼켄트와 알마티의 호수와 캐년 설산 투어를 하는 6박8일 일정 등이 메인 상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알마티와 쉼켄트 지역은 아직 호텔이 많지가 않고, 가이드 수급도 원활하지 않으며, 이제 막 한국 시장에 선을 보이는 지역이다.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는 '사과의 도시'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인플레이션이 약 18%로 물가가 비싼 나라이다 보니, 호텔 수준에 비해서 호텔 가격도 높고 차량비용도 상상을 넘는다. 쇼핑 센터와 옵션투어가 없는 지역이다 보니 가이드 인건비도 높은 편이다. 지속적으로 공정한 투어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되기를 기원 해본다.
알마티 3박5일 일정
제1일 알마티 공항 도착 (도착해서 간과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흡연자분들 장시간 비행거리에 지쳐 공항 나오자마자 흡연 하면 벌금이 무려 $200이다. 길 건너 지정된 곳이 있음)
제2일 침블락 설산투어(3400m) 케이블카 탑승
오후 알마티 시내 관광, 28인 전사공원, 질료늬 바자르(녹색 시장)
젊음의 아르바뜨거리 -“ 쥐벡졸리 거리(Zhybek Zholy Street)
제3일 콜사이 호수이동 (300Km-5시간 소요)
블랙 캐년 뷰포인트 이동 (1시간 30분 소요 예정 ) 콜사이 이동 (1시간 30분 소요 예정 ) 카인디 호수 오프로드 투어/카인디 하이킹
청명한 공기와 푸른빛 호수
천산산맥 2000m 고지대에 위치한 독특하고 신비로운 빙하호수
제4일 콜사이 호수 하이킹
호수가운데 고목이 뻗어 있는 신비로운 경험
카쟉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차린캐년으로 이동
(195km-3~4시간 소요)
길이 80~150Km, 깊이 300m, 2.7km 트레킹 코스 탐험(인생 샷)
도착 후 중식(햄버거 셋트 또는 타 세트메뉴)
TARY(현대적인 유일한 레스토랑)
캐년트레킹 - 성의 계곡, 쿠르토가이 전망대 등
거대한 성채 같은 암석, 사진 촬영 명소
차린 강 휴식 후 푸루공 탑승 전망대로 귀환
알마티로 이동 (4시간)
실로암 온천욕 즐기기(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으로 한식 고등어찜과
집밥이다. 맛있고 친절하다)
알마티 근교 당일 또는 1박 2일 코스
이슥호수
이슥 호수 이동 (70Km-1시간 30분 소요 예정 )이슥 호수 도착 후 하이킹 이슥 호수는 알마티 사람들이 가족 또는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립공원 호수 이다. 해발 1756m 위치에 있다.
송어 낚시 체험 /황금 인간 박물관
카자흐스탄의 상징이라 불리는 황금 인간은 고고학적으로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 출현 이상의 놀라운 발견이라 한다.
알틴 에멜 국립공원
알마티에서 자동차로 약 4~5시간 소요(250Km)
약 높이 150m, 길이 약 3km에 달하는 거대한 사구(모래언덕).
이곳의 모래는 주로 인근 **일리 강(Или Река)**에서 유래했으며 바람에 의해 모여 현재의 초승달 모양 언덕을 형성사람이 모래를 밟거나 바람이 불 때, 모래 내부의 마찰로 인해 저음의 ‘웅웅’거리거나 오르간, 혹은 비행기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
4,600㎢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으로 사막, 대초원(스텝), 험준한 산악지대가 공존한다. 야생 당나귀(쿨란), 사슴, 가젤, 독수리 등 희귀 동물의 서식지이며, 여행객과 사진작가, 자연 애호가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캅차가이(Kapchagay) 호수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약 70km 위치, 1시간소요
휴양지와 카지노가 형성 되어 있어 러시아 부호와 인도 중동 부자들이 즐기는 곳이다.
카자흐스탄 주요관광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면적이 세계 6위에 달하는 광대한 국가로, 알마티와 천산산맥, 다양한 자연·역사 명소, 고려인 문화 등 독특한 여행 매력을 품고 있다.
· 차른 캐년(Charyn Canyon): “카자흐스탄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장대한 협곡. 알마티 근교에서 쉽게 방문 가능하며, 트레킹과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 카인디 호수(Kaindy Lake): 침몰한 숲의 고목이 호수 한가운데 뻗어 있어 신비로운 경관으로 유명. 빙하가 만든 맑은 물과 하이킹 코스로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 콜사이 호수(Kolsai Lakes): 천산 산맥의 고지대 빙하호. 푸른빛의 아름다운 풍광과 청정한 공기로 하이킹·백패킹 명소다.
· 침불락(Shymbulak): 해발 3200m의 스키 리조트이자 케이블카와 등산, 겨울 스포츠가 모두 가능한 사계절 관광지다.
· 알마티(Almaty): 예전 수도이자 ‘사과의 도시’. 깨끗하고 유럽풍의 도심과 판필로프 공원, 젠코프 성당, 그린 바자르(녹색 시장) 등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도시다.
· 아흐메드 야사위 영묘(코자 아흐메트 야사위)[Khodzha Akhmed Yasawi Mausoleum]: 투르키스탄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티무르 왕조 시대의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물로, 카자흐스탄 문화와 역사를 상징이다.
· 캅차가이 호수, 알틴 에멜 국립공원, 빅 알마티 호수, 아씨 고원 등: 휴양·자연 애호가,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어울리는 관광지 및 국립공원이 다수 분포합니다.당일여행으로 일정이 가능하다.
· 판필로프 공원, 젠코프 성당, 카자흐 민속 악기박물관, 콕토베 언덕: 알마티 시내 명소들로, 당일 또는 짧은 반나절 일정에 추천한다.
카자흐스탄 문화와 여행 인프라
· 광활한 자연과 생활권: 면적이 크기 때문에 여행지와의 거리가 보통 2시간~5시간 정도다.
· 고려인 문화: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는 독립운동 역사와 한국적 정체성을 간직해, 크질오르다의 홍범도 장군 묘역, 고려인 문화협회 등 방문이 인상적이다.
· 개방적인 분위기: 이슬람 정체성이 있으나, 다양한 유흥과 펍, 레스토랑 등이 발달했고, 치안과 여행자 환대도 안정적이다.
· 호텔/가이드 인프라: 알마티·쉼켄트 등 일부 도시를 제외하면 고급 숙소나 가이드 수급이 한정적이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호텔·차량 등 체감 물가가 높으니 지상비가 다소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