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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1호 2025년 08월 18 일
  • 호시노 리조트… 폭염을 이겨내는 시원한 일본 여행

    휴식과 힐링을 통해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서늘한 일본 북부 여행지 추천



  • 이규한 기자 |
    입력 : 2025-08-14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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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피해 한적한 분위기에 여유롭고 시원하게 일본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일본 북부 소도시 여행지에 주목해 보자. 프라이빗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를 소개한다.

 

 

에디터 사진

호시노 리조트 카이 쓰가루 이색 사과 온천탕 ©DOMO

 

애니메이션에 들어온 듯한 신비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쓰가루’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온전히 감상하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호시노 리조트의 ‘카이 쓰가루’를 추천한다. 홋카이도의 바로 아래 지역이자 일본에서 가장 큰 섬, 혼슈에 위치한 아오모리현 쓰가루 지역은 일본 섬 최북단에 위치해있다.

 

또한, 아오모리현 중앙부 쪽에 위치해있어 아오모리현의 다양한 관광지를 두루 보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한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하기 때문에, 무더위를 피해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좋다. 쓰가루의 대표 관광지이자 세계자연유산인 시라카미 산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시라카미 산지 서쪽에는 주니코라 불리는 33개의 작은 연못과 호수가 펼쳐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푸른 연못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오이케는 이름처럼 맑은 푸른빛을 띠는 색감으로 인기 있는 명소다. 마치 파란 잉크를 떨어트린 듯한 신비로운 풍경에서 여름의 청량감을 실감하며 다양하게 조성된 트레킹 코스도 즐길 수 있다.

 

에디터 사진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 오이라세 계류 폭포 ©DOMO

 

녹빛 필터를 씌운 듯 반짝이는 숲과 온천에서 만끽하는 슬로우 라이프. ‘오이라세 계류 호텔’

‘오이라세 계류’는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풍경으로 청정도시 아오모리현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 ‘계류’란 산골짜기에 흐르는 시냇물을 의미한다. 오이라세 계류는 약 14km에 걸쳐 이어지는 수십 개의 크고 작은 폭포들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시원한 물소리와 짙은 녹음 속에서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휴양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오이라세 계류를 따라 자리 잡은 호시노 리조트의 오이라세 계류 호텔은 ‘슬로우 라이프’를 콘셉트로 대자연이 연출하는 비일상적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숲속에 위치한 오이라세 계류 호텔은 밤이 되면 환상적인 별 풍경을 선사한다. 여름 시즌 한정 운영되는 ‘오이라세 나이트’에 참여하면 고요함 속에서 밤하늘의 별을 온전히 감상하며, 자연에 몸을 맡기는 힐링의 순간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에디터 사진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키우 객실 ©DOMO

 

센다이 지역의 미식과 문화를 느끼는 다채로운 휴식.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키우’

일본 동북 지방의 중심지이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으로 등장했던 미야기현 센다이 시 교외에 위치한 아키우는 1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마을이다. 싱그러운 녹음에 둘러싸인 아키우 온천과 국가 지정 명승지이자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인 ‘아키우 대폭포’에서 시원한 기운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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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키우 자연에 둘러싸인 족욕탕 ©DOMO

 

호시노 리조트의 ‘카이 아키우’는 아키우의 자연과 미식을 모두 편안하게 즐기며 한적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숙박시설이다. 카이 아키우는 아키우 온천의 나토리 강변에 위치해 계절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 객실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온천 명소로 잘 알려진 지역답게 부지 내 2개의 원천에서 끌어온 방류식 온천수를 활용한 열탕과 온탕이 마련되어 있어 깊은 휴식 시간을 선사한다. 차분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면, 족욕탕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평온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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