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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위한 행사를 넘어

  • GTN 나주영 기자
  • 게시됨 : 2019-11-07 오후 6:50:40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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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바쁜 연말이다. 각국의 관광청들은 워크숍과 미디어데이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느라 여념이 없다. 행사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얼굴을 보며 인사를 나누고 정다운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현지 관계자들도 만나 현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전해 듣는다.

 

 

특히, 이제는 여행 좀 다녀본 한국인들을 더욱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 각 관광청들은 새로운 목적지를 홍보하는 데 열을 올린다.

 

 

뛰어난 자연경관,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와인과 맥주,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 유네스코가 지정한 유적지, 다양한 액티비티…. 아니, 나라가 다르고 도시가 다른데 가만히 앉아 지역 소개를 듣고 있으면 여행지로써 어필하는 매력은 다들 비슷하다. 여기가 거기 같고, 거기가 여기 같다.

 

 

“현재 한국인이 이 나라에 얼마나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성장률은 어떠하며, 우리 지역은 이러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여행을 해야 한다” 라는 각 나라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열심히 경청하지만, 하루에 여러 행사를 갔다 오고나면 그 나라만의 특색과 장점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기 위해 보도 자료와 취재수첩을 뒤져야 한다.

 

 

지금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손가락 하나로 넘치도록 받을 수 있는 시대다. 잘 나온 여행 사진과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멋진 영상 등 여행 콘텐츠는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에게서도 활화산처럼 쏟아지고 있다지만, 하지만 막상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도록 여행지를 알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들춰보면 어느 나라나 여행해야 할 이유 두 세 가지쯤은 가지고 있을 테니, 이미 익숙해져버린 사진과 영상 그리고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여행지의 진짜 매력을 알리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그렇기에 현지 업체와 우리 업체가 만나는 미팅 시간과 그 후의 진행 상황은 더욱 중요할 터. 다양한 업체들과의 만남을 위해 행사장에서는 15분에서 20분 내외로 종을 울리며 다음 테이블과의 만남을 재촉한다. 기자인 내가 한 테이블에 앉아 미팅을 가져도 시간이 부족해, 정해진 시간을 넘기기 일쑤였다.

 

 

짧은 시간 내 업체끼리 서로 충분한 교류가 가능한지, 또한 미팅 후 차후 연락이 이어져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는 지 의문이 들었다.

 

 

물론, 워크숍에서 새로운 여행지를 알리는 건 앞으로를 위한 시작점일 수 있다. 관광청에서는 다양하고 새로운 지역 정보를 여행사에 알리고, 여행사는 그 지역 상품을 제작·홍보하고, 그 후에 일반인들에게까지 알려져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업계의 새로운 여행지를 알리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해본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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