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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한 감성 불러일으키는’ 경북 안동의 한옥여행

  • GTN 이주원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11-14 오후 7:38:42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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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매력’이란 이런 것

SNS 인생샷 명소로 인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답게 볼거리 가득

 

 

최근 한옥 체험에 대한 인기가 커지며 한옥은 외국인에게는 옛 한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내국인에게는 레트로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옥이 가진 전통적인 느낌은 개인 SNS에 올리려는 사람들의 인생샷 스폿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의 한옥 여행지 중에서도 경상북도 안동의 매력은 다양하다. 안동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다.

 

 

대표적인 전통 음식으로는 안동 간고등어가 있고 전통주인 안동소주도 유명하다.

 

 

또한,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내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무장독립투쟁의 토대를 마련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임청각과 고려시대 교육기관이자 서애 류성룡을 배향한 서원으로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병산서원, 그리고 하회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부용대 등 우리나라 고유의 맛과 멋을 체험해볼 수 있다.

 

 

안동의 매력은 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문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현대인들도 한옥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하고 있다.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하룻밤과 정갈한 아침 식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한옥. 에어비앤비가 한옥 숙소를 소개한다.

 

 

장독대마다 직접 담근 장이 맛있게 익어가는 한옥 수애당

 

 에디터 사진

 

 

이곳은 독립운동가 류진걸 선생이 1939년에 지은 전통 한옥으로 따스한 가을볕 아래 맛있게 익어가는 장이 담긴 장독대가 눈에 띈다. 건축주의 호를 따서 수애(水涯)당으로 이름이 붙여졌고 1985년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56호로 지정됐다. 1987년 임하댐 건설로 인해 현재의 장소로 옮겨왔다.

 

 

수애당은 류진걸 선생의 손자 부부인 류효진, 문정현 호스트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호스트는 ‘한옥은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는 문화재라고 생각한다’며 한옥에 머무는 모든 시간이 여행객들에게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베개 높이부터 방의 온도까지 세심하게 정성을 들이고 있다.

 

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고풍스러운 정취의 한옥 지산고택

 

 

에디터 사진

 

경상북도 민속자료 140호로 지정됐고, 집안 대대로 내려온 2950점의 유물을 국학진흥원에 의탁보관하고 있어 현존하는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넓은 잔디마당이 있는 지산고택의 대청마루나 툇마루에서 차를 마시기 좋고 낮은 돌담 너머로 보이는 하회마을의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줄 고즈넉한 400년 된 고택 오류헌 

 

에디터 사진

 

오류헌의 호스트는 14대 장손자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오류헌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안동으로 돌아왔다. 호스트의 아들까지도 대학에서 사학을 공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지키고 있는 400년 역사의 오류헌은 국가민속문화재에 등재된 고택이다. 사랑채에 줄을 당겨서 오르내리도록 한 승강식 감실, 물이 새지 않을 정도로 조밀하게 짠 마루 등이 특징인 오류헌은 ‘조선시대 주택의 내외 생활영역의 구분을 위한 공간분리 전통을 잘 보존한 좋은 예’로 꼽히며 주택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두툼한 이불을 덮고 따뜻한 한옥에서 보내는 하룻밤 수백재

 

에디터 사진

 

한옥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하외마을 서쪽 강변길에 자리한 수백재를 추천한다. 수백재는 아래채와 사랑채, 안채로 나눠져 있고 현대적으로 단장해 깨끗한 욕실과 침실은 200년이 넘은 한옥의 고즈넉함을 유지하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천연 목화솜으로 만든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을 덮고 뒹굴거리기 좋은 ‘한옥 방콕’ 수백재를 추천한다.

 

대청마루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한옥 청운재

 

에디터 사진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청운재는 250년이 넘은 전통 한옥이다. 대청마루에 앉아 원하는 찻잔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또한 대청마루 앞에 있는 큰 감나무에서 감을 따기도 하고 달빛이 내려온 마당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등 즐길거리가 다양한 한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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