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News

한·중 여행시장 ‘봄 무드 시작되나’

연초부터 대규모 여행단 방한… ‘인바운드 200만 명 돌파’ 전망

  • GTN 김기령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0-01-16 오후 7:56:44 | 업데이트됨 : 4일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에디터 사진

 

새해 들어 중국에서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방한이 줄지어 계속되면서 사드 배치 이후 냉담해졌던 한·중 여행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중 관계 완화로 인바운드 2000만 명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중국인 방한객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 관광 시장 활성화, 관광수지 개선 등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중국 여행 수요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여 인·아웃바운드 성장 가능성에 희망이 싹트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5박6일간 중국 선양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 임직원 5000여 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2017년 이후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또한 3500명의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 달까지 7차례에 걸쳐 서울, 인천, 대구를 방문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보다 더 유치되면 우리나라 인바운드 시장 규모는 지난 3년에 비해 확대된다.

 

 

한·중관계 회복 무드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인바운드 2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집계된 인바운드 관광객은 1600만 명이며 월 평균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12월 인바운드를 포함하면 약 17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정익수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과거 인센티브 단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유치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적극 강화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상반기 내 방한하기로 예정돼 있는 점도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기자회견을 통해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 관계가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 내에서도 시 주석의 방한시점에 따라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한 중국인바운드여행사 관계자는 “사드보복이 심각했을 때는 중국에서 한국 단체 패키지 상품도 판매를 금지시키고 예약 페이지에서 삭제하는 등 한국 여행을 엄격하게 제한했었다”며 “그 시기에 비하면 지금은 한·중관계가 많이 완화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2017년 사드 보복 이후 중국에서 한한령을 선포하면서 한·중 관광 교류가 전면 중단됐고 단체 인바운드 수요는 급감했다. 유커들이 사라지면서 보따리상 등도 모습을 감췄고 우리나라 관광수입 적자폭도 10억 달러 이상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일부 중국인 개별 여행객만 한국을 찾는 분위기가 약 3년간 지속됐다.

 

 

일본과의 관계가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한·중 관계 완화가 일본을 대체할 단거리 여행지로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지난해 말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각각 옌타이와 선양에 신규 취항했으며 80%를 웃도는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모두투어,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 출시
JAL, 서울-도쿄노선 취항 60주년 맞아
노랑풍선, 국내 여행 특가 프로모션 진행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발권액 증가
TASF 완전 정상화…1분기 29% 증가
마이리얼트립, NDC 직판 서비스 제공
교원그룹,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패키지 선봬
트래블레이블, 역사 여행서 출간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부정기편 운항
국적LCC, 신규 취항지 대폭 확대
이번호 주요기사
여행이지, 브랜드 앰배서더 발대식 진행
모두투어, ‘모두의 세포들’ 이벤트 진행
STA-여성인력센터, 고용 활성화 MOU 체결
하나투어, 中 지방發 여행상품 확대
JAL, 서울-도쿄 취항 60 주년 맞이 탑승 이벤트 성료
에어부산, 대만 2인 특가 프로모션 진행
마이리얼트립, NDC 직판 서비스 제공
투어비스,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여행이지, 日 소도시 패키지 라인업 확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발권액 증가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