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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불친절한’ KLM네덜란드항공

  • GTN 류동근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0-02-20 오후 6:33:50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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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승무원 전용 화장실’ 논란 관련 형식적인 사과로 일관

‘여행업계에 대한 배려’는 일절 없어

 

KLM네덜란드항공이 기내에서 ‘승무원 전용 화장실’ 한글안내 문구로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지난 14일 공식사과 했으나 형식적 국민사과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여행업계에서는 “여행사들은 고객이 아니냐”며 국민사과에만 그친 KLM 네덜란드항공 한국지사 정책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자사 한국 홈페이지에 정식적으로 한글 사과문을 게재하고 각 여행사에도 정식 사과문과 함께 향후 서비스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여행사 임원은 “그전에도 KLM항공은 타 항공사보다 친절한 항공사는 아니였다”며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2차 사과 및 개선노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여행업계 차원에서도 가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KLM항공의 이번 사과를 보면서 여행사 마케팅은 아예 포기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솔직히 한국지사장도 누군지 모르는 여행사 대표들도 많다”며 여행업계 무시행동을 비난했다.

 

 

KLM항공측은 여행사만 무시하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14일 급하게 마련된 기자간담회 자리에 여행전문지 기자들은 아예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 이러한 단적인 행동들만 보더라도 KLM네덜란드항공 한국지사가 여행업계를 어떤 식으로 바라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KLM항공이 공식 사과한 이후에도 일반 고객들의 분노 역시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각 언론사의 사과기사 댓글 및 인기카페 등에는 머리 숙여 사과를 하면서도 끝까지 ‘인종차별이 아닌 단순 실수’라는 주장만 되풀이 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겠다는 내용과 더불어 불매를 하자는 의견들도 상당수 적혀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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