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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15개 해외법인 청산

베트남·중국·영국 등 일부 법인만 유지

  • GTN 김기령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0-05-14 오후 7:03:52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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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국·영국 등 일부 법인만 유지

면세점 이어 해외법인도 정리 작업 돌입

 


하나투어가 베트남, 중국, 영국 법인 등 일부 지역 법인만 유지하고 15개 이상의 해외법인을 청산하는 절차를 밟는다. 면세점 운영 중단 등 규모 줄이기를 단행해온 하나투어가 면세점 중단 다음 단계로 해외법인 축소에 나선 것이다.

 

 

1999년 태국 현지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이후 2001년 뉴욕, 2004년 런던, 2005년 일본, 2006년 파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법인을 늘려왔지만 해외 진출 20년 만에 대거 철수 작업을 진행한다.

 

 

오는 8월 안에 청산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법인 청산에 따라 해당 지역 직원들은 본사로 즉시 복귀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는 베트남 법인만 유지하고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법인은 청산한다. 방콕에는 연락 사무소를 신설한다. 이에 유봉기 베트남법인 지사장과 방콕 연락사무소 인력을 제외하고 동남아 법인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복귀한다.

 

 

중국은 북경 법인만 유지한다. 상해, 청도, 서안에 있던 분공사(지점)는 폐업 처리하고 홍콩, 장자제, 상하이, 칭다오, 서안, 계림 등 법인 및 합자 법인도 청산한다. 북경 법인에서 근무하던 정호승 중국글로벌사업본부장은 잔류한다.

 

 

유럽은 EU 법인 독일을 청산하고 영국법인만 유지한다. 독일 법인인 ‘하나투어 EU GmbH’는 지난해 1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신규 법인이었지만 1년 여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로써 곽민수 유럽글로벌사업본부장은 법인 청산 후 본사로 복귀 통보를 받았다.

 

 

미주에서는 LA 법인과 하와이 지점이 모두 철수된다. 이에 따라 이영문 LA 법인 지사장과 방현아 하와이 소장은 법인 청산 후 본사로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해외법인으로 나갈 경우 사표를 내고 나가는데, 이번 복귀명령으로 사표는 무효화되지만 복귀하지 않는 사람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복귀하더라고 이미 조직 자체가 슬림화된 상황에서 맡을 자리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하나투어는 해외법인을 청산 및 축소하는 한편 해외 법인을 향후 연락 사무소 기능으로 변경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법인 청산에 따른 본사 복귀 지시 직원 명단

 

 

-즉시 복귀

서인철(필리핀 세부 소장), 방기영(북경법인 지사장), 손재익 (동남아글로벌사업본부 상무보), 송재우(태국), 장덕(마닐라), 안병수(동남아), 강태식(동남아), 이동윤(동남아), 이동한(동남아), 이종찬(동남아), 이태우(베이징), 김상현(중국), 조용희(중국), 오성창(중국), 진욱(중국), 고경래(EU 법인), 남해철(유럽), 이정인(유럽)

 

-법인 청산 후 복귀

최용원(마닐라 지사장), 원재문(홍콩법인 지사장), 곽민수(유럽글로벌사업본부장), 이영문 LA 법인 지사장, 방현아 하와이 소장, 이희영(말레이시아), 권상호(동남아), 백찬호(동남아), 홍정민(동남아), 윤영식(유럽)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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