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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DAA의 변신’
국내→ 제주 골프시장 & 해외→ 맞춤형 개인전용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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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1-03-04 오후 3:54:27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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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함석원 케이여행사부장·이인우 DAA총괄이사·최기종 DAA대표이사·박희경 DAA부장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여파에 여행·항공업종의 경영난은 갈수록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런 와중에 누구에게나 처해있는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변신을 꽤하고 있는 업체들도 눈에 띈다. 미국 델타항공의 한국 내 독점 파트너사로 32년간 활동하다 지난 2019년 계약을 종료한 후 지난해부터 다방면으로 사업영역을 확충해 나가고 있는 델타에어에이젠시(DAA·대표이사 최기종)의 변신도 눈여겨 볼 만 하다. DAA는 수십 년 간 여행사를 대상으로 항공권을 판매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선 코로나시대에 맞게 국내는 제주도 골프시장에, 해외는 맞춤형 개인전용기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기종 DAA대표로부터 코로나극복에 따른 슬기로운 경영생활을 들어봤다.
DAA는 어떤 회사인가
지난 1987년 설립한 DAA는 2019년 델타항공 한국총판대리점 업무를 종료하고 현재 개인전용기 항공컨설팅 기업인 Private Jet Services(PJS) 한국대표 사무소를 맡고 있다. 이외 항공여객 및 화물 GSA를 준비 중이며, 크루즈와 관광청, 호텔 및 리조트 홀세일, 렌터카 및 철도 등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초부터 메인영업을 시작한 PJS는 코로나상황에서 정규노선이 많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 볼 때 개인전용기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하반기 출발예정인 허니문, 트레킹상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맞춤형 개인전용기 PJS는?
PJS는 2003년 설립됐으며,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개인전용기 전세컨설팅 기업이다. DAA에서 올해부터 한국사무소를 맡고 있다. 일반 항공사와 달리,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출발장소와 도착장소를 지정해 이동할 수 있다. 우리나라 모든 공항에 출·도착 및 전 세계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기 전용항공 터미널(FBO)을 이용해 1시간이내의 간편한 수속과 보안 및 검열절차의 간소화, 고객 프라이버시 기밀유지, 계약 운임에 모든 비용(공항세, 유류세)이 포함된다. 수하물 추가비용이 없고, 일명 페리라 불리는 Deadhead비용도 없다.
주요고객은 정부 및 정재계 인사들과 MICE, 허니문, 가족여행, 불특정다수와 이동하기 싫은 언텍트 고객 및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많이 이용한다. 2019년 BTS가 PJS를 이용하면서 유명해진 바 있다. 보유기종으로는 1∼7명, 15명 이하, 75명 이하, 180명 이하, 350명이하의 개인 전용 제트기와 A380기종 까지 보유하고 있다.
전용기 예약은 18개월 이전부터 가능하다. 향후 중국이나 일본발 인바운드시장에서도 개인전용기 시장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DAA의 자회사인 케이여행사는?
DAA에서 100%지분을 투자한 자회사로, 1998년 설립된 BSP여행사다. 초창기 주한미군 여행서비스 업무를 시작으로 내국인 대상 상용 및 레져여행업을 해 왔다. 현재는 코로나여파로 골프상품과 호텔, B2B항공권 판매가 주력이다. 지난달부터 제주 샤인빌 파크CC와 손을 잡고 언제든지 티타임 제공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많은 골프여행사들도 케이여행사를 이용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달부터는 샤인빌 18홀과 아덴힐 18홀 + 아덴힐리조트 1박 등 결합상품을 출시해 놓고 있으며 티웨이항공 주말항공 블록을 확보해 토∼일 주말골프도 가능하다.
호텔의 경우 부띠끄 풀빌라 제주 나미브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유로운 복층구조(41평형)의 독립된 풀 빌라로, 4계절 이용 가능한 개별풀장을 갖추고 있다. 케이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어떤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가심비를 느끼게 될 것이다.
끝으로, 30여년의 다양한 항공권 판매경험을 바탕으로 B2B항공권을 판매한다.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한다.
<사진=세계여행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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