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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PCR비용 제각각...'잦은 마찰'

원가대비 두배이상 받아 지상비로 보전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2-05-12 오후 5:06:43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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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해제와 동시에 해외여행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여행에 나섰던 여행객들과 로컬업체들이 현지 PCR비용을 놓고 마찰을 빚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방역규정상 해외에서 한국입국 시 내외국인 모두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며, 해외여행에 나선 여행객들은 현지에서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패키지 상품의 경우 상품단가를 낮추기 위해 현지 PCR비용은 고객이 부담하게 끔 하고 있어, 현지업체들은 지상비 보전을 위해 현지 PCR비용을 원가보다 두배 이상 높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객들과 잦은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마찰이 빚어지는 지역은 대부분 유럽지역. 유럽각국은 현재 PCR 검사를 없애는 추세여서 현지여행을 마치고 귀국 시 PCR검사를 받는 곳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또 고객이 머무는 숙소로 출장검사를 희망할 경우 원가대비 배 이상의 높은 검사비를 고객이 지불하고 있다.

 

유럽전문업체 한 관계자는 “유럽에서 PCR 검사비용은 각 나라마다 제각각이어서 가이드가 제시하는 가격과 별도로 패키지 및 인센티브고객들이 스스로 검사비용을 알아보는 일이 많아졌다”며 “어떤지역은 40유로의 비용을 90~100유로를 받으면서 현지 여행업체와 얼굴을 붉히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지역의 평균 PCR 비용은 100유로(약 14만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각 국가마다 비용이 다르고 병원마다 비용이 천차만별이어서 자칫 4인 가족여행일 경우 PCR 검사비용만 하더라고 100만원을 훌쩍 넘겨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인센티브 전문여행사 한 관계자는 “유럽여행이 재개돼 소규모단위로 움직이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해 항공요금은 2배 이상 높아졌고 현지 지상비도 10~20%가량 인상돼 고객들이 코로나이전 대비 100만~200만 원 가량 더 여행경비가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높은 PCR 검사비도 부담으로 작용돼 유럽여행은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문의만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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