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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 한국마켓 ‘주요 성장국’으로 선정
콴타스항공/젯스타/티웨이항공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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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2-09-29 오후 2:48:16 | 업데이트됨 : 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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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팬데믹의 긴 악몽에서 깨어나 이번 동계시즌부터 비상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호주는 입국 시 호주전자여행허가서(ETA)만 모바일로 신청 완료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기본적으로 여권과 항공권만 있으면 모든 입국절차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동계시즌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증편 및 콴타스, 젯스타, 티웨이항공의 신규취항 등으로 호주행 직항편은 코로나이전 대비 150%가 증가한다. 공급편수 역시 코로나 전 대비 50%이상 증가해 겨울철 성수기를 맞이하는 호주행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호주정부관광청은 한국 마켓을 ‘주요 성장국’으로 선정하고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해 향후 3년 동안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달 말 글로벌 캠페인 홍보를 위한 TV광고도 시작하며, 배우 한지민씨를 호주정부관광청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했다.
호주 마켓플레이스 성료
호주정부관광청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조선호텔에서 ‘호주 마켓플레이스(Australia Marketplace Korea 2022)’행사를 개최했다. 팬데믹 이후 가진 첫 공식행사로, 호주 전역의 40여개 관광전문 업체들이 방한해 주요 여행사들과 미팅을 통해 여행상품 개발 및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됐다.
조진하 호주관광청 한국대표<사진 맨 오른쪽>는 “호주는 코로나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에 가장 이상적인 관광 국가로 손꼽힌다. 또한 동계시즌에는 호주로의 직항 항공 공급편수가 코로나 팬데믹 전 대비, 50% 이상 증가해 호주로의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호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참가 여행사들의 색다르고 다채로운 호주 상품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롭 도건 본부장 첫 방한
한국을 처음 방문한 롭 도건 (Rob Dougan) 호주관광청 전략 및 리서치팀 총괄 본부장<사진 중앙>은 마켓플레이스 시작 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이 얼마나 큰 기회와 잠재력이 있는지는 여러 리서치를 통해서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 이제, 호주로의 여행 수요를 더 늘리기 위해 호주관광청에서 부단한 노력을 쏟을 차례”라며 “주요 성장국으로 선정된 한국마켓에 많은 예산을 투자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주는 원주민 문화체험과 음식/와인 등 한국여행객들이 선호할만한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말 콴타스호주항공과 젯스타 및 티웨이항공이 신규노선을 취항하게 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기종변경 및 공급석 확대 등으로 한국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호주로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세계여행신문DB>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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