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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실 전환율, 예전의 ‘절반’이하

돈은 돈대로 쓰고, 수익은 제로상태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2-11-17 오후 4:09:56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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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잠시 주춤하던 홈쇼핑 여행상품이 겨울시즌 모객을 앞두고 또다시 치열한 모객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로 판매채널이 ‘홈쇼핑’에 국한되자, 더딘 모객에 허덕이던 여행사들이 더더욱 홈쇼핑판매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대기업 홈쇼핑사들도 자사 채널을 통해 미끼경품으로 고가 자동차 등을 내 거는 등 여행홈쇼핑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여행사들은 홈쇼핑 판매 이외 대리점 판매나 온라인채널 등 다양한 판매망이 구축돼 있었으나, 아직 타 판매채널들이 100%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오직 단기모객이 뛰어난 홈쇼핑에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 판매의 경우 코로나 이전보다 실 예약전환율이 절반이하로 뚝 떨어져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홈쇼핑 판매사들은 돈은 돈대로 쓰고 수익은 제로상태이거나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아 홈쇼핑 판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여행사 홈쇼핑 담당자는 “홈쇼핑 여행상품이 100% 취소가능하며, 또 경품 또한 고급자동차 등을 걸다 보니 아예 취소할 목적으로 예약하는 블랙컨슈머들이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허수들을 줄이기 위해 방송 중 단돈 1만원이라도 결제를 시켜야 하는데, 대기업 홈쇼핑사들의 경우 많은 콜수를 내는 것이 목표이다 보니 실제 방송 중 결제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여행사와 관련 현지랜드사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이전 홈쇼핑 판매 시 실전환율이 20~30% 였다면 현재 홈쇼핑 여행상품 판매 시 3000콜이 발생해도 실예약율은 300명도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홈쇼핑 판매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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