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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호 2025년 05월 19 일
  • [2013년 하반기 BSP 실적]

  • 입력 : 2013-07-12 | 업데이트됨 : 11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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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다시 1위, 그 비결은?


 

지난 4월에 이어 인터파크투어가 또다시 지난 6월 BSP 발권실적 1위(본사 판매 기준)에 올랐다. 1위 등극 비결에 대해 인터파크투어에 문의했을 때 돌아온 답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개별자유여행에 철저히 대비한 것”이라 밝혔다.


 

최근 항공권과 호텔을 직접 예약하는 자유여행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개별여행의 경우 패키지 여행과 달리 예약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추이를 보인다.


 

이에 김수연 인터파크투어 항공사업부장은 “개별여행객의 여름 휴가 예약 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비·성수기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며 “인터파크투어는 이와 같은 개별여행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예약 편의를 돕는 시스템 구축과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개별항공권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인터파크투어는 타 패키지여행사와 차별화되는 항공·호텔예약 특화 마케팅으로 개별여행 예약 고객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업체별 발권실적 반짝 성장, 유류세 영향 컸다


 

지난 2분기에는 유난히 여행사 간의 BSP 발권실적 격차가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업체 간 양극화현상은 상위 업체를 제외한 순위에서 게 볼 수 있었다.


 

반면 지난 6월에는 상위 업체 사이에서도 실적 집중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급격히 실적이 상승한 업체의 경우 자체 영업력이 강화된 것과 더불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조기 예약자의 증가를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7월 유류세가 증가한 것을 미뤄보면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여행사 측에서 발권을 앞당겨 한 것 또한 실적 급증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전년대비 발권실적이 크게 증가한 업체는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한진관광, 비티앤아이, 노랑풍선, 참좋은레져, KRT, 행복한여행, 롯데JTB 등이다.


 

지난 2분기 발권실적이 상승한 여행사의 경우 개별예약 상품인 항공, 호텔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공통점으로 분석됐다.


 

 

#전체 실적 감소…상위 30위 점유율은 늘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여행사의 전체 BSP 발권실적은 약 2조197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위 30위 여행사 발권실적 점유율은 지난해 보다 약 3% 증가했다.


 

지난 6월 상위 30위 업체의 발권실적은 총 4676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의 경우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각 여행사의 BSP 발권실적이 761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BSP 발권실적은 상위, 하위권 업체 간의 실적 격차는 더욱 심화되는 한편 상위 업체 간의 양극화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는 이 같은 특정 업체 실적 집중현상이 올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질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좌석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해 실적이 감소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경기 회복이 더딘 만큼 판매율이 높은 여행사에 실적이 갈수록 집중되고 기타 여행사의 운영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실적격차 커져…‘개별 예약’ 키워드로 떠올라


 

올해 2분기 여행사 BSP 발권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합계의 증감과 상관없이 상위 30위 업체의 실적 점유율은 상승했다. 이에 업체 간의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6월 실적이 전년대비 급격히 증가한 업체의 경우 기존 발권실적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증가했다. 더불어 얼리버드 예약자 증가 및 7월 유류세 인상으로 인한 조기 발권 등 외부요인이 실적 상승에 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4월에 이어 다시금 1위 자리에 올랐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개별여행 수요에 대비한 운영 전략을 토대로 실적이 크게 올랐다.


 

갈수록 비성수기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가운데 개별여행객 공략을 통한 실적 상승은 업계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김나경 기자> knk@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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