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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호 2025년 05월 19 일
  • [2013 상반기 BSP 실적] 1학기 성적표 ‘양호’… 2학기 땐 “글쎄”

    하반기 환율·유가 변동성 관건

  • 입력 : 2013-07-12 | 업데이트됨 : 11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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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여행사 BSP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여행사들의 성장세가 전년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0위권에 위치한 여행사들의 발권실적은 전년 상반기 대비 평균 20% 가량 실적이 늘었다. 1분기 대비 2분기 실적은 6%대 증가했다.


 

이러한 매출 신장세는 여행 인구 증가에 의한 자연 증가분, 조기 발권 예약 확산, 업황 호전으로 인한 매출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이 결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1년 일본 대지진 및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여행산업의 전반적인 침체가 2012년 들어 기저효과에 힘입어 소폭 회복된 탓이 크다.


 

올해 초부터는 경기 불안 요소가 줄어들고 한국 여행시장 팽창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항사들까지 공격적으로 취항하면서, BSP 발권의 저변이 넓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30위 여행사들의 발권 총액은 2조7000억원대로 전체 발권비중의 64.75%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상위권 여행사들의 발권 비중이 늘어난 것은 발권 매출이 상위 여행사로 더욱 쏠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모 및 인지도 차이에 의해 여행사간 BSP 발권 실적도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국제 유가 및 환율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7·8월 성수기 실적이 3분기 및 하반기 전체 BSP 실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14·16·18·19·21>


 

<양재필 기자> ryanfeel@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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