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에 위치한 김해국제공항은 지난 1963년 9월 부산국제공항으로 승격된 이후, 1976년 8월 이전을 거치며 김해국제공항으로 개칭됐다. 국내 공항 중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포공항에 이어 외국인들이 많이 입국하는 공항이다.
내국인 출국 부분에 있어서는 인천국제공항의 뒤를 이어 많이 이용돼, 영남권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본지는 연간 1000만 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김해국제공항의 현황을 분석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남도청통계>
▶ 출국 내국인 압도적 성장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에 비해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 내국인의 숫자가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까지의 무안공항 입국자는 꾸준히 5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8만3587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입국 외국인 숫자는 성장률 면에서는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지난 1월에는 지난해 1월에 비해 9.6% 감소한 5만1626명이 입국한 것에 그쳤다.
지난 2~5월까지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성장률을 나타냈는데, 특히 지난 2월에는 입국자가 0.2% 증가했다. 누적 입국자 수치 역시 3.5%라는 한 자릿수 성장률에 머물렀다.
반면, 김해공항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지난 1월 22만6687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2월 17만3950명, 3월 17만5351명, 4월 19만5851명, 5월 19만93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 면에서도 지난 2월 9.0%, 3월 29.8%를 제외하고 30.0%를 웃돌았다. 누적 출국자만 97만1195명이었고, 성장률 역시 30.0%에 가까웠다.
▶ 영남 주민 1.51% 출국
지난 5월 영남권 총 주민등록 인구는 1323만17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김해공항 입국자와 출국자를 영남권 총 인구와 대비했을 때, 영남 주민의 0.60%가 입국했고 1.51%가 출국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5월의 영남권 인구는 지난 1월과 비교해 약 1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영남권의 인구 분포를 따져봤을 때,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광역시가 35 1만5806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광역시가 249만1867명, 울산광역시가 116만9658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해국제공항이 위치한 경남 내에서는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순으로 많은 인구가 거주했다.
경남과 이웃해 김해국제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북의 총 주민등록 인구는 269만6674명으로 부산광역시 인구에도 미치지 못했다.
▶ 업체 1개 당 527명 모객
부산, 대구, 울산을 포함해 영남권 총 여행업체 수는 384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웃바운드 여행객을 유치하는 국외여행업체는 1845개였다.
가장 많은 여행업체를 유치하고 있는 지역은 부산광역시로 확인됐다. 부산광역시는 국외여행업체도 674개가 운영 중으로 영남권 내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대구광역시에는 총 793개, 울산광역시에는 총 257개의 여행업체가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김해공항을 통해 국외로 출국한 19만9356명이 영남권 국외여행업체를 통해 해외로 향했다고 가정했을 때, 영남권에 위치한 국외여행업체 1개 당 527명을 모객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영남권 인구 1324만173명 모두를 잠재 여행객으로 분류했을 때, 국외여행업체 1개 당 3만5000명의 모객 대상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