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지방 지점, 전반적으로 상승
울산·청주·전주지역 지점 호실적
지난 1월~6월 주요 여행사 지점의 BSP 실적을 살펴본 결과, 부산과 대전지점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모두투어 주요 지점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여행사 지점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곳은 하나투어 부산지점으로, 발권 금액은 457억 원 정도였다. 이어 하나투어 대전지점, 모두투어 부산지점의 순으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상위 200위 내 모두투어 주요 지점의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나투어, 레드캡투어, 세중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하나투어는 2.6%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레드캡투어는 13.5%, 세중은 17.2%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상위 200위 내에서 하나투어는 12곳 지점, 모두투어는 11곳의 지점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모두투어 주요 지점은 3곳 정도를 제외하고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한 양상을 나타냈다.
하나투어 대전지점 성장률↑
올해 상반기 하나투어 주요 지점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대전지점이었다. 24위를 차지한 대전지점은 14.9%의 증가율을 달성하며 주요 지점 중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인천지점, 수원지점, 광주지점, 울산지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 외 창원, 전주, 청주, 천안, 춘천지점 등의 실적도 소폭 감소했다. 지점 전체적으로 살펴봤을 때는 실적이 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투어 울산지점 상승세
모두투어 주요 지점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울산지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 울산지점은 37.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청주지점이 28.3% 증가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대전 지점을 제외한 지점의 실적이 모두 하락했다. 78억 원을 발권해 66위를 기록한 대전지점만이 4.3%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그 외 구미와 창원지점의 실적은 모두 20~2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중의 경우, 574억 원을 발권한 강남, 131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부산지점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한 양상을 보였으며, 47억 원을 발권해 117위를 기록한 창원지점이 28.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송유진 기자> yj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