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동안 여행사별 실적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 7월 상위 10위 여행사 모두 6월 대비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대부분 3월과 4월 좋은 실적을 기록하다가 6월에 잠시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7월에는 상위 5위 여행사의 BSP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더라도 모두 실적이 증가한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은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 중 온라인투어가 27%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위 10개 여행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7월 BSP 실적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하나투어는 5.2%, 인터파크투어는 9.3%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세중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양상을 나타내다가 7월, 2.9%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레드캡투어와 탑항공은 6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실적이 하락했다. 한진관광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7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유진 기자> yj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