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가 B2B 판매에 매진하며 자사의 브랜드 혹은 상품을 알리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랜드가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은 자체적으로 여행사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상품을 홍보하는 경우가 과거 대비 많아졌다. 이 같은 방법은 상대적으로 컨택하기 어려운 지방여행사나 중소여행사가 손쉽게 상품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4일 유럽 전문 랜드인 오벨리스크투어가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괌·사이판 랜드인 KTB 코리아나도 여행사 전용 사이트를 통해 여행사가 좀 더 편리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오벨리스크투어는 업계 최초 최소 4인 출발 상품을 출시하며 많은 수의 모객이 어려운 중소여행사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4명만 보이면 팀을 내보낼 수 있기 때문에 중소여행사가 행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타하리투어는 ‘리츠칼튼이 함께 하는 발리 팸투어’에 참가할 여행사 담당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의 팸투어와 다른 점이라면 일정이 정해져있지 않고 항공권이 포함돼있지 않다는 점이다. 출발일은 9월15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마타하리투어는 리츠칼튼 인스펙션을 통해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마타하리투어 관계자는 “따라다니기에 바쁜 팸투어가 아니라 출발하는 날짜별로 자유롭게 호텔 인스펙션을 할 수 있는 팸투어다”며 “항공권은 개별부담이고, 2명 이상이면 팸투어를 진행하며 팸투어를 다녀온 후에는 리츠칼튼 판매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