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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호 2025년 10월 13 일
  • ‘현지 직영’ 강조하는 랜드 속사정은…

  • 입력 : 2015-10-26 | 업데이트됨 : 26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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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다 현지 직영 체제를 강조하며 여행사들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여행사 담당자들이 현지 직영이라는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으며, 직영 랜드는 주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홍보를 한다.


 

한 랜드 관계자는 “아무래도 현지 직영이라고 했을 때, 여행사 담당자들이 행사 진행을 더 신뢰하고 팀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직영 체제를 유지하는 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와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이 직영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아무래도 한 회사로 운영되다 보니 목표로 하는 바가 같을 수밖에 없고, 그만큼 의견 조율이 쉽게 이뤄진다. 책임감 또한 큰 장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직영의 경우 월급제로 돌아가기 때문에 직원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이러한 장점은 현지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발휘된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랜드가 현지 파트너와 거래하는 경우, 현지 측에서 한국에 있는 사무소가 알아서 해결하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이따금씩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행사 진행 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지 파트너는 거래 랜드를 바꾸면 된다는 생각에 문제를 대충 해결할 때도 있다”며 “물론 랜드와 현지 파트너의 관계가 돈독한 경우에는 오히려 더 신경 써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현지 직영이 랜드 홍보의 중요한 포인트가 됨에 따라 일부 랜드사들이 현지 직영 체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영이라며 홍보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한 랜드사 관계자는 “현지 직영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뜻 설립하기 어려우며, 현지 사정 또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고 전했다. <송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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