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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호 2025년 10월 13 일
  • 세명투어, 한편의 드라마 같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묘미

  • 입력 : 2015-11-09 | 업데이트됨 : 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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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내려놓고 무작정 몸을 싣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여행가들의 로망이다. 다시가고 싶은 시베리아여행을 만드는 세명투어가 올 겨울 단 1회 출발하는 동계 유라시아 대장정 15일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2월13일 출발 상품으로 이미 출발이 확정됐다.


김영래 세명투어 대표는 “러시아는 여름이 성수기이긴 하지만, 고객들이 먼저 겨울에도 여름처럼 긴 일정으로 러시아를 여행하고 싶다는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테마로 한 상품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수용해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눈이 부시게 하얀 백설의 벌판과 자작나무 숲을 가로지르며, 러시아식 겨울나기를 체험하는 한 겨울의 시베리아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러시아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세명투어가 선보인 ‘동계 유라시아 대장정 15일’ 상품은 러시아항공을 이용하며, 시베리아횡단열차(TSR)의 시발(종착)역인 동방의 진주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한다.


블라디보스톡은 조명 받지 못한 슬픈 항일 운동의 산실답게 많은 항일역사 유적지가 있다. 특히 바다가 얼어있는 눈 쌓인 아무르만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블리다보스톡의 풍경이다.


블라디보스톡에서 72시간을 달려 도착하는 이르쿠츠크에서 꽁꽁 언 바이칼호수 위를 걷고, 러시아식 전통 사우나 ‘반야’ 체험도 특별하다. 특히 바이칼호수는 1월말부터 2월까지 꽁꽁 얼어 이 시기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다.


시베리아를 뒤로하고, 82시간을 달려간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그는 러시아 여행의 중심으로 신·구의 조화가 공존하는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세명투어의 ‘동계 유라시아 대장정 15일’ 상품은 러시아어가 가능한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상품가는 359만원이다.


25년 러시아만 전문으로 한 김영래 대표는 “고객을 유치하려면 지역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돼야 한다. 세명투어는 전문성이 강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 맞게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베리아횡단열차는 누구에게 나 한 번은 경험하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올라있다. 한번 다녀오게 되면 다시 가고 싶고, 또 다른 일정을 찾게 되는 세명투어의 유라시아 대장정 상품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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